이미지 확대보기올해 대회에는 신규 참여기업 70개사가 투자유치 교육과 IR 자료 제작, 피칭 훈련 등을 거쳤으며, 권역별 IR대회를 통과한 18개사만이 전국대회에 진출해 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창명건설은 이 가운데서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창명건설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생산시설의 토공사와 철근 콘크리트 공사, 강구조물 공사를 수행하는 전문건설기업이다. 숙련 인력을 회사의 핵심 자산으로 키우는 것을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여러 해 동안 산업재해 없이 현장을 운영해 온 점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회사는 가동 중인 첨단산업 생산라인의 개조·증설 시장을 겨냥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공장 신축뿐 아니라 공정 전환과 장비 교체, 기존 생산라인 보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생산을 멈추지 않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연구라인 개조와 유틸리티 증설 등 가동 중인 생산라인 인접 구간에서 정밀시공 실적을 쌓아 왔으며, 견적·계약부터 원가·노무·공정·품질·안전까지 현장 전 과정을 자체 ERP·CPMS에 데이터로 축적해 수익성 있는 공사를 선별 수주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노욱형 대표는 건설 현장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경험에서 나온다며, 현장 경험이 쌓일수록 숙련 인력과 데이터가 회사의 자산이 되는 건설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국대회 수상을 계기로 안전과 품질을 지키면서 첨단산업 시공에서 첨단장비 제조까지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명건설은 축적된 정밀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용 노광기 구조물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첨단장비 제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 전문건설 시공과 첨단장비 구조물 제작을 두 축으로 성장하고, 숙련 인력이 오래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병호 데이터투자 기자 bhlee@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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