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스·시그나 헬스케어 성장에 매출 확대…연간 조정 영업이익 EPS 최소 30.60달러 제시
미국 글로벌 헬스 케어 기업 시그나 그룹(THE CIGNA GROUP, NYSE:CI)이 5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총매출은 736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97억 4800만 달러) 대비 6% 증가했다.같은 기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억 4200만 달러(주당 5.47달러)로 전년 동기 18억 6800만 달러(주당 6.98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는 전년 3분기에 인식한 매각에 따른 세후 이익이 올해는 없었던 영향이다. 비GAAP 기준 조정 영업이익은 21억 400만 달러(주당 7.9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0억 9600만 달러(주당 7.83달러)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Evernorth Health Services)의 조정 매출이 637억 7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약제 혜택 서비스(Pharmacy Benefit Services) 매출은 약물 구성 변화 등에 힘입어 9% 증가한 372억 7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대형 고객 계약 갱신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세전 조정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7억 6500만 달러에 그쳤다. 특수 및 케어 서비스(Specialty and Care Services)의 세전 조정 영업이익은 10억 6400만 달러로 15% 늘어났다.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부문 3분기 조정 매출은 117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세전 조정 영업이익은 11억 9300만 달러로 15% 증가했다. 의료비 지급 비율(Medical Care Ratio, MCR)은 85.0%로 전년 동기(84.8%) 대비 소폭 상승했다.
3분기 말 기준 총 고객 관계(Customer Relationships) 수는 1억 7756만 2000건으로 2025년 말(1억 8842만 8000건) 대비 6% 감소했다. 약국 고객이 1억 1769만 8000명, 행동 건강 케어 고객이 2301만 2000명으로 줄었으나, 의료 고객(Medical Customers)은 1845만 2000명으로 2% 늘었다.
시그나 그룹은 2026년 전체 연간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를 주당 최소 30.60달러로 종전 대비 0.15달러 상향 조정했다. 시그나 헬스케어의 연간 세전 조정 영업이익 전망도 최소 46억 달러로 5000만 달러 올렸다. 에버노스의 연간 세전 조정 영업이익 전망은 최소 69억 달러, 시그나 헬스케어의 연간 의료비 지급 비율 전망은 84.2%에 상하 25bp로 제시했으며 전망 범위는 종전보다 50bp 좁혔다.
한편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회사는 2026년 들어 11월 4일까지 보통주 약 180만 주를 약 5억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자본 구조 측면에서는 2026년 9월 30일 기준 부채비율(Debt-to-Capitalization Ratio)이 41.8%로 2025년 말(43.0%) 대비 개선됐다. 또 회사는 이번 분기 2026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리드 투 원(Lead to One)' 비전과 2030년까지 조정 주당순이익 연평균 10~14% 성장, 누적 영업현금흐름 약 500억 달러 목표를 제시하고, 다년간 30억 달러 규모의 현대화·생산성 제고 계획 '액셀러레이트 투 원(Accelerate to One)'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그나 그룹은 글로벌 헬스 케어 기업으로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 및 시그나 헬스케어 등의 브랜드를 통해 의료 보장 및 약제 혜택 등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본사는 코네티컷주 블룸필드에 위치해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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