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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홀딩스, 플라이비스와 eVTOL 최대 12대 구속력 있는 계약…플로리다 교통부와 UAM 협력

확정 주문 2대·구매 권리 10대로 브라질 남부 노선 추진…엔지니어링 시제기 73회 비행, 연간 현금 소진은 가이던스 하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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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홀딩스(Eve Holding, Inc., NYSE: EVEX)가 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보도자료를 공시하고 브라질 항공 운항업체 플라이비스(FlyBIS)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최대 12대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일 이 계약을 발표했다. 같은 날 발표한 분기보고서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이번 계약은 확정 주문 2대와 추가 10대에 대한 구매 권리로 이뤄졌다. 양사가 2022년 발표한 의향서(LOI)를 한 단계 진전시킨 것이다. 플라이비스는 브라질 남부에 이브의 eVTOL을 투입해 우선 산타카타리나주와 리우그란데두술주의 목적지를 연결할 계획이다. 후보 노선으로는 산타카타리나주 해안의 플로리아노폴리스(Florianópolis) 등과 리우그란데두술주 산악 지역 관광지인 그라마두(Gramado) 등이 꼽혔다.

회사는 또 플로리다 교통부(FDOT)와 손잡고, FDOT가 소유·운영하는 기술 연구개발 시설 '선트랙스 에어(SunTrax Air)'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UAM을 플로리다 교통망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운항 절차, 공역 항법 절차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선트랙스 에어에는 첨단항공교통(AAM) 전용 공중 시험 트랙과 버티포트, 격납고, 충전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엔지니어링 시제기 비행 시험과 인증 시제기 준비

풀스케일 엔지니어링 시제기는 지금까지 73회의 비행을 마치며 부품 신뢰성, 기체 성능, 시스템·하위 시스템 거동 등 170개 항목을 검증했다. 이는 시제기 비행 시험 전체에 계획된 점검 항목의 91%에 해당한다. 시제기는 59회 비행으로 호버(제자리 비행) 단계를 마쳤고, 현재 후방 푸셔 추진 시스템의 비행 중 가동을 포함한 전환 비행 시험으로 비행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자동 착륙(Autoland) 기능과 간이 플라이바이와이어 모드 시연에도 성공했다.

회사는 상용기와 같은 이중화 설계·시스템·물리적 특성을 갖춘 인증 적합(conforming) 시제기를 최대 6대 제작할 계획이다. 시제기는 상조제두스캄푸스(São José dos Campos)의 엠브라에르(Embraer) 격납고에서 조립하며, 첫 번째 시제기용 첫 부품 물량을 받기 시작했다. 입고된 부품에는 동체·후방 루프 구간 카운터 몰드, 파일런 구조물, 날개 외피와 날개 끝이 포함됐다. 회사는 첫 인증 적합 시제기의 첫 비행을 2027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회사는 비GAAP 지표인 잉여현금흐름 기준 3분기 총 현금 소진이 5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6070만 달러)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9개월 누적 현금 소진은 1억 7310만 달러이며, 올해 연간 현금 소진은 앞서 제시한 2억 2500만~2억 7500만 달러 가이던스의 하단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엠브라에르와의 시너지를 계속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GAAP 기준 총 유동성은 4억 7040만 달러로, 회사는 이 자금이 2028년까지 운영과 프로그램 투자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브 홀딩스는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eVTOL 기체 개발, 종합 글로벌 서비스 및 지원 네트워크, 항공교통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항공우주 기업이다. 플로리다주 멜버른과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 거점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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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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