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란토 수용시설 9억 5000만 달러 매각 이익 반영해 연간 순이익 전망 상향
미국의 민간 교도소 및 수용시설 운영 기업인 지오 그룹(THE GEO GROUP, INC., NYSE: GEO)이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억 6106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6억 8234만 1000달러) 대비 12%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분기 매출과 조정 EBITDA가 모두 회사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3분기 영업이익은 1억 238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407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지오 그룹 귀속 순이익은 4921만 4000달러(희석 주당 0.37달러)로 전년 동기 1억 7394만 달러(희석 주당 1.24달러)보다 줄었다. 전년 동기 실적에는 자산 매각 이익 등 비경상 항목이 포함돼 있었다.
비현금성 우발부채·소송·합의 비용, 가동 준비 비용, 거래 수수료, 인력 구조조정 비용, 계약 종료 비용 등 세전 350만 달러를 제외한 3분기 조정 순이익은 5179만 7000달러(희석 주당 0.3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1억 4533만 8000달러로 21%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1억 9834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19억 2385만 4000달러) 대비 14% 늘었다. 누적 지오 그룹 귀속 순이익은 1억 3505만 1000달러(희석 주당 1.02달러)로 전년 동기 2억 2260만 6000달러(희석 주당 1.58달러)보다 감소했고, 조정 순이익은 1억 3921만 7000달러로 63% 증가했다.
신규 ICE 계약과 아델란토 시설 매각
조지 졸리(George C. Zoley)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 들어 지금까지 연간 매출 증가분 기준 약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또는 확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미국 이민관세집행국(ICE)과 콜로라도주 허드슨 소재 빅혼 시설(1188개 병상)에 대해 7월 9일 발효된 5년 지원 서비스 계약을 맺고, 시설 소유주와 임대차 계약도 체결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 윈턴의 자사 보유 리버스 시설(1320개 병상)에 대해서도 ICE와 8월 1일 발효된 5년 지원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첫 정상 운영 연도 연매출을 빅혼 시설 약 8500만 달러, 리버스 시설 약 8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텍사스주 빅스프링시는 플라이트라인 시설(1404개 병상)과 시더힐 시설(925개 병상)로 이뤄진 빅스프링 복합시설(2329개 병상)에 대해 ICE와 11월 1일 발효되는 10년 정부 간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지오 그룹은 이 시설에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첫 정상 운영 연도에 약 2억 달러의 연매출을 예상했다. ICE는 세 계약 모두에서 시설 재가동에 필요한 자본지출을 회사에 보전하고 가동 준비 비용을 지원한다.
회사는 워싱턴주 타코마의 자사 보유 노스웨스트 ICE 프로세싱 센터(1635개 병상)에 대해서도 10월 28일 발효된 10년 관리 계약을 ICE와 새로 체결했다. 계약은 2036년 10월 27일까지이며 연매출 약 1억 4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지오 그룹은 10월 2일 캘리포니아주 아델란토의 아델란토 웨스트·아델란토 이스트 ICE 프로세싱 센터와 데저트뷰 별관으로 이뤄진 아델란토 복합시설을 국토안보부를 통해 미국 정부에 총 9억 5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연방·주 세금과 거래 비용을 뺀 순대금은 약 7억 500만 달러다. 회사는 2034년 12월 19일까지인 기존 계약에 따라 이 시설의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다른 자사 보유 시설 여러 곳의 ICE 매각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확정 계약은 없고 거래 종결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채 상환과 자사주 매입 한도 확대
회사는 10월 15일 아델란토 매각 대금으로 이자율 8.625%의 2029년 만기 선순위 담보사채 6억 5000만 달러 상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회사채 잔액은 2031년 만기 10.250% 선순위 무담보사채 6억 2500만 달러가 됐다. 현금과 회전 신용공여 한도를 합친 가용 유동성은 약 6억 달러다. 앞서 10월 5일에는 5억 5000만 달러 규모 회전 신용공여의 만기를 2031년 7월 14일로 연장하는 계약 개정을 체결했다.이사회는 10월 5일 자사주 매입 한도를 5억 달러에서 12억 5000만 달러로 7억 5000만 달러 늘렸으며, 유효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는 11월 5일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약 1010만 주를 약 1억 77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잔여 한도는 약 10억 7000만 달러, 유통주식 수는 약 1억 3200만 주라고 밝혔다. 졸리 CEO는 자사주 매입을 최우선 자본 배분 과제로 꼽았다.
4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 상향
회사는 4분기에 반영될 아델란토 매각 이익을 포함해 2026년 연간 지오 그룹 귀속 순이익 전망치를 7억 2625만~7억 3050만 달러(희석 주당 5.49~5.53달러)로 올렸다.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은 1억 8500만~1억 9000만 달러(희석 주당 1.40~1.44달러), 조정 EBITDA 전망은 5억 6800만~5억 7300만 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29억 7500만~30억 2500만 달러, 실효세율은 약 28%로 제시했다.4분기 전망은 지오 그룹 귀속 순이익 5억 9100만~5억 9550만 달러, 조정 순이익 4600만~5100만 달러(희석 주당 0.35~0.39달러), 매출 7억 7700만~8억 2700만 달러, 조정 EBITDA 1억 4900만~1억 5400만 달러다. 연간 미보전 자본지출은 1억 4000만~1억 5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지오 그룹은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등에서 보안 시설, 처리 센터, 지역사회 재입소 지원 센터의 설계, 금융, 개발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서비스 기업이다. 전 세계 약 7만 6000개 병상 규모의 97개 시설을 소유하거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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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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