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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 에너지, 펜실베이니아 공장 통합 추진…1600만~1800만 달러 구조조정 비용 예상

3분기 매출 8273만 달러로 171% 증가·영업손실 확대 속 공정가치 평가이익에 주주 귀속 순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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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기반 장기 에너지 저장(LDES) 시스템 제조업체 이오스 에너지 엔터프라이지스(EOS ENERGY ENTERPRISES INC, NASDAQ:EOSE)가 펜실베이니아주 제조 시설 통합을 담은 구조조정 계획을 채택하고 2026년 3분기 실적을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10월 19일 발표한 3분기 잠정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에 따르면 이사회는 4일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매출총이익률을 목표 재무 모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제조 역량을 현재와 예상되는 사업 수요에 맞추기 위한 계획을 채택했다. 이 계획에 따라 펜실베이니아주 터틀크릭(Turtle Creek)과 톤힐(Thorn Hill)에 있는 제조 시설을 통합한다. 회사는 관련 조치가 2027년 6월 말까지 대부분 마무리되고, 생산 라인은 2027년 1분기 안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 계획으로 미국 회계기준(GAAP) 기준 총 약 1600만~1800만 달러의 현금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비용은 주로 설비 이전과 정리 비용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3분기 손익계산서에는 구조조정 비용 28만 1000달러가 반영됐다.

3분기 매출 증가와 손익 현황

3분기 총매출은 8273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3051만 2000달러보다 171% 늘었다. 이 가운데 특수관계자 매출이 6844만 7000달러였고, 그 외 매출은 1428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3051만 2000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큐브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6% 늘어난 것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원가는 1억 2693만 4000달러로 매출총손실 4420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손실 금액은 전년 동기 3392만 5000달러보다 늘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111%) 대비 58%포인트 개선됐다. 회사는 원재료비 하락, 생산량 증가, 전환비용 감소를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영업손실은 7932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6122만 1000달러보다 커졌다. 연구개발비는 1091만 달러, 판매관리비는 2381만 9000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692만 5000달러, 1978만 6000달러)보다 늘었다.

반면 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2504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순손실 6억 4139만 3000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주가 변동에 따른 워런트와 부채의 비현금성 평가이익이 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손익계산서상 워런트 공정가치 변동이익은 7774만 6000달러, 파생상품 공정가치 변동이익은 1322만 2000달러, 특수관계자 파생상품 공정가치 변동이익은 1억 2955만 1000달러였다.

보통주 기본 주당순이익은 0.64달러였으나 희석 기준으로는 주당 0.17달러 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에는 기본·희석 모두 주당 4.88달러 손실이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6382만 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5269만 달러 손실)보다 손실 금액이 커졌지만, 조정 EBITDA 마진은 -77%로 96%포인트 개선됐다.

연간 매출 전망과 톤힐 생산 통합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이 기존 3억~3억 5000만 달러 범위의 하반부에 들 것이라는 전망을 재확인했다. 조 마스트란젤로(Joe Mastrangelo) 최고경영자(CEO)는 "톤힐로의 전환으로 4분기 생산 능력은 낮아지지만, 향후 큐브당 원가를 낮추고 제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10월 하순부터 톤힐로의 제조 통합을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터틀크릭 공장의 1번 라인은 10월 하순 해체 작업에 들어갔으며, 2번 라인의 개선 사항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뒤 2027년 1분기 말께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통합이 끝나면 톤힐 공장은 생산 라인 2개를 갖추고 연간 정격 생산능력이 약 4GWh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회사는 이번 통합으로 생산 능력과 일부 출하 시기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겠지만, 2027년에 저비용 단일 사업장 생산 체제와 그에 따른 운영 효율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2번 라인은 전체 배터리 생산량의 17%를 담당해 2분기 약 1%에서 크게 늘었다.

이오스 에너지 엔터프라이지스는 아연 기반 장기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설계·제조하는 미국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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