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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투어 브랜즈, 3분기 조정 EPS 1.50달러…4억 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

리(Lee) 브랜드 매각 완료로 순매각대금 6억 9800만 달러 수령…연간 조정 EPS 전망 5.40달러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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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 기업 콘투어 브랜즈(KONTOOR BRANDS INC, NYSE:KTB)가 2026 회계연도 3분기(10월 3일 종료) 실적을 5일(현지시간) 발표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했다.

3분기 매출은 6억 8534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랭글러(Wrangler) 매출이 4억 8507만 8000달러, 헬리한센(Helly Hansen) 매출이 1억 9132만 4000달러로 각각 3%씩 늘었다. 영업이익은 7706만 달러로 전년 동기 3741만 4000달러 대비 106% 증가했고, 조정 영업이익은 1억 102만 8000달러로 6% 늘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48.1%로 2.3%포인트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2954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3694만 4000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계속영업 순손실은 3360만 4000달러, 계속영업 기준 희석 주당순손실은 0.62달러다. 법인세 비용이 1억 268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131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는데, 회사는 헬리한센 지식재산권(IP) 이전과 관련된 주당 1.73달러의 비현금성 세금 비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0달러로 전년 동기 1.07달러 대비 40% 증가했다.

리 브랜드 매각과 4억 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콘투어 브랜즈는 리(Lee) 브랜드 매각을 완료하고 순매각대금 6억 9800만 달러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 중 총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 중 4억 달러는 11월 초 금융기관들과 가속자사주매입(ASR) 계약을 맺어 진행할 예정이다. ASR 자금은 리 사업 매각 순대금의 일부로 충당한다.

ASR은 기존 7억 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 안에서 이뤄진다. 회사는 4억 달러를 일괄 지급하고 예상 매입 주식의 약 80%를 먼저 인도받으며, 최종 매입 주식 수는 계약 기간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에서 할인을 적용해 정해진다. 최종 정산은 2027년 상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4분기 계획된 매입이 끝나면 잔여 승인 한도는 약 2억 3000만 달러가 된다.

3분기에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4900만 달러를 주주에게 돌려줬고, 이 중 자사주 매입은 2000만 달러였다. 연초 이후 자사주 매입액은 9500만 달러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 배당, 자발적 부채 상환을 통해 올해 약 10억 달러의 자본을 환원할 계획이며, 4분기에 기한부 대출 2억 8000만 달러를 자발적으로 상환해 연말 순레버리지 비율을 1.5배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다. 지난달 22일 발표한 주당 0.54달러 분기 배당은 12월 18일 지급된다.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634만 9000달러, 장기부채는 11억 1833만 4000달러였다. 재고는 5억 6982만 5000달러로 헬리한센 사업의 재고 감축에 힘입어 1년 전보다 6% 줄었다.

연간 조정 EPS 전망 5.40달러로 상향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계속영업 기준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5.25~5.35달러에서 5.40달러로 올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1% 성장한 수준이다. 연간 매출 전망은 기존 26억 6000만~27억 1000만 달러에서 약 26억 8000만 달러로 좁혔고,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50.0~50.2%, 조정 영업이익은 약 4억 달러로 제시했다.

2027 회계연도 전망도 처음 내놨다. 조정 EPS는 최소 6.60달러로 20%가 넘는 성장을 예상했고, 영업현금흐름은 최소 3억 2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관세와 관련해서는 3분기 말까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환급금을 사실상 전액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1분기에 이 환급과 관련해 5400만 달러의 순미수금을 인식한 바 있다. 4분기 전망에는 12.5%의 상호관세율을 가정했다.

콘투어 브랜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로에 본사를 둔 의류 기업으로, 데님·아웃도어·워크웨어 부문에서 랭글러와 헬리한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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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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