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억 9100만 달러…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상향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기업 조에티스(Zoetis Inc., NYSE:ZTS)가 2026년 3분기 순이익이 5억 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2100만 달러) 대비 18% 감소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44달러로 전년 동기의 1.63달러 대비 12% 줄었다.3분기 매출은 23억 9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4억 2200만 달러) 대비 1%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7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8억 8600만 달러)보다 18% 줄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인 조정 순이익은 7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 5400만 달러) 대비 5% 감소했으나, 조정 희석 EPS는 1.75달러로 전년 동기(1.70달러)보다 3% 증가했다.
3분기 보고 실적에는 특정 주요 항목(certain significant items) 1억 3300만 달러(세전)가 반영됐다. 전년 동기에는 80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자산 손상차손이 8900만 달러로, 2023년 펫메딕스(PetMedix)로부터 인수한 진행 중 연구개발 자산에 대한 손상과 일부 사업장 철수 관련 비용이 포함됐다. 포괄적 비용·생산성 프로그램에 따른 인력 감축 비용 등 구조조정 비용도 3000만 달러 반영됐다.
미국·해외 부문별 매출 동향
미국 부문 매출은 12억 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3억 2200만 달러) 대비 6% 감소했다. 미국 반려동물 매출은 8% 줄었는데, 회사는 거시경제 요인에 따른 가격 민감도와 피부질환 치료제 분야의 경쟁 압력, 제네릭 경쟁을 원인으로 들었다. 미국 가축 매출은 소·돼지·가금류 전반의 호조로 5% 늘었다.해외 부문 매출은 11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 7400만 달러) 대비 4% 증가했다. 해외 반려동물 매출은 1% 늘었고, 가축 매출은 소와 어류 부문 성장에 힘입어 8% 증가했다. 제품군 전체로는 반려동물 매출이 15억 6500만 달러로 5% 줄었고, 가축 매출은 7억 9700만 달러로 7% 늘었다.
크리스틴 펙(Kristin Peck)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했다"며 "반려동물 부문의 지속적인 압박을 가축과 진단 부문의 성장이 일부 상쇄했다"고 말했다.
신제품 승인도 이어졌다. 조에티스는 10월 개용 장기지속형 항균 주사제 컨베니아 RTU(Convenia RTU for Dogs)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7년 1분기부터 수의사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분기 중에는 심파리카 트리오(Simparica Trio)가 개와 강아지의 신세계 나선구더기(New World screwworm) 감염 치료에 대해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 조정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91억 2000만~93억 2000만 달러에서 92억 2000만~93억 2000만 달러로 좁혔다. 조정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25억 7000만~26억 2000만 달러에서 26억~26억 4000만 달러로, 조정 희석 EPS 전망치는 기존 6.15~6.25달러에서 6.25~6.35달러로 각각 올렸다.반면 보고 기준 희석 EPS 전망치는 기존 5.55~5.65달러에서 5.50~5.60달러로 낮아졌다. 같은 전망에서 특정 주요 항목과 인수·매각 관련 비용은 약 1억 5000만 달러에서 약 2억 1000만 달러로 늘었다. 이번 가이던스는 10월 20일 환율을 기준으로 했다.
조에티스는 의약품, 백신, 진단기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동물용 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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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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