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371억 300만 달러 기록…바케로 미드스트림 26억 3000만 달러 인수 추진
미국의 대형 에너지 인프라 기업 에너지 트랜스퍼(ENERGY TRANSFER LP, TXSE:ET)가 2026년 3분기 보통 유닛 보유자 귀속 순이익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9억 59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고 5일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3분기 매출은 371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99억 54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매출 급증에는 최근 인수가 반영된 선오코 LP 투자 부문 매출이 180억 2900만 달러(전년 동기 60억 3200만 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은 27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1억 51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희석 보통 유닛당 순이익은 0.33달러로 전년 동기의 0.28달러에서 늘었다.
세전이익은 20억 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억 79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비지배지분 몫을 포함한 연결 순이익은 18억 1400만 달러(전년 동기 12억 9200만 달러)였고, 파트너 귀속 순이익은 12억 700만 달러(전년 동기 10억 1900만 달러)였다.
회사는 3분기 순이익 증가가 주로 주내 수송·저장 부문의 휴 브린슨 파이프라인(Hugh Brinson Pipeline) 증설 초기 물량, 미드스트림 부문의 집하·처리 물량 증가와 NGL·천연가스 가격 상승, 최근 인수에 따른 선오코 LP·USAC 투자 부문의 마진 확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영업비용, 판매관리비, 감가상각비, 이자비용 증가가 일부를 상쇄했다. 비GAAP 지표인 연결 조정 EBITDA는 50억 3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8억 3800만 달러보다 11억 9300만 달러 늘었다.
9개월 누적 실적과 분배금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은 992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602억 16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9개월 누적 영업이익은 93억 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9억 5100만 달러를 웃돌았고, 보통 유닛 보유자 귀속 순이익은 43억 6100만 달러(전년 동기 33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희석 보통 유닛당 순이익은 1.26달러로 전년 동기의 0.96달러를 상회했다.에너지 트랜스퍼는 지난 10월 3분기분 분배금으로 보통 유닛당 0.3425달러(연환산 1.37달러)를 발표했다.
바케로 인수 계약과 선오코의 오펜 인수
회사는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 소식도 함께 공개했다. 에너지 트랜스퍼는 2026년 10월 6일 델라웨어 분지에서 천연가스 집하·처리·수송 자산을 소유·운영하는 바케로 미드스트림(Vaquero Midstream)의 지분 전체와 관련 자산을 총 약 26억 3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 19억 5000만 달러와 신규 발행 보통 유닛 약 3330만 개로 구성된다. 거래는 관례적인 종결 조건 충족과 규제 승인을 거쳐 2026년 4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아울러 에너지 트랜스퍼의 연결 자회사인 선오코 LP(Sunoco LP)는 2026년 10월 27일 오펜 페트롤리엄 홀딩스(Offen Petroleum Holdings)의 모회사인 오펜 페어런트(Offen Parent)를 약 6억 달러(운전자본 조정 별도)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했다. 오펜 페트롤리엄은 미국 중서부, 산악 서부, 남서부 지역에서 연간 약 25억 갤런의 연료를 공급하는 유통망을 운영하며, 약 7000곳의 고객과 800곳 이상의 소매 주유소에 연료를 공급한다.
에너지 트랜스퍼는 미국 전역에서 천연가스, 원유, NGL(천연가스액) 등의 수송 및 저장 인프라를 운영하는 미드스트림 에너지 파트너십 기업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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