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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온, B2B 학습 플랫폼 및 글로벌 AI 교육 확장 본격화 - 미래에셋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6-19 01:15

- 이러닝 선도에서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진화
- 삼성전자·제일기획 등 대형 고객사와 교육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
- 태국 등 동남아 AI 교육 시장 진출 모색
- ‘코스모스 LMS’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입점으로 클라우드 연계 확대

유비온, B2B 학습 플랫폼 및 글로벌 AI 교육 확장 본격화 - 미래에셋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유비온은 2000년 설립 이후 이러닝 교육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며, 2016년부터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전환하며 전문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B2B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2024년 9월과 11월 삼성전자와 70억원 규모의 교육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제일기획과 약 20억원 규모의 학습 플랫폼 구축 용역 계약을 체결하며 두 번째 대형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 제일기획 계약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동남아 AI 교육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태국 랑싯대학교 및 태국한국교육원과 3자간 업무협약을 맺어 AI 기반 한국어 교육 솔루션 도입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아직 시장 반응과 계약 성사 여부는 검증 단계에 있으나, 수출 가능성을 일부 확인했다.

한편, 유비온의 자체 플랫폼 ‘코스모스 LMS’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공식 입점해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시장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다만 입점 자체가 직접적인 수익 확대와 연결되지는 않으며, 향후 이용 기간 확대 여부가 플랫폼 사업 성장의 핵심 변수로 판단된다.

유비온은 이러닝 태동기부터 쌓아온 교육서비스 역량과 최근 대형 고객사 계약, 글로벌 AI 교육 진출, 클라우드 플랫폼 연계 등 다각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며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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