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엑스알로보, 쿠팡·정부 'AI팩토리' 대전환 본격 가동··AI 물류센터 동반자

티엑스알로보틱스가 강세다.

정부가 제조업 전반에 AI 팩토리를 확산해 2030년까지 제조기업 인공지능(AI) 도입률을 40%로 끌어올리는 대전환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하며 최근 쿠팡이 산업부 제조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물류AI 대전환을 이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9일 오후 1시 58분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9% 오른 1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가 제조업 전반에 AI 팩토리를 확산해 2030년까지 제조기업 인공지능(AI) 도입률을 40%로 끌어올리는 대전환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5% 미만인 제조기업 AI 도입률을 2030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예산·세제·금융·규제 등 토탈패키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정부는 2030년까지 500개 선도 공장을 선정해 제조공정에 AI를 접목한다. 시중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최대 10조원 규모의 전용 보험상품과 2000억원 대출, 450억원 펀드 등 대규모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내년 AI 분야 예산도 올해(3조3000억원)보다 3배 이상 확대한 10조1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전 산업에 걸친 AI 전환(AX)과 인프라·인재·자금 지원에 집중하는 한편 피지컬 AI 선도 분야에만 향후 5년간 6조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편, 쿠팡도 이와 발맞춰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을 위해 정부가 분야별 인공지능(AI)선도기업과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관합동 위원회 '제조업 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제조 AX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AI제조서비스·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 등 업종별 10가지 얼라이언스로 구성된다.

이에 쿠팡 전체 물류센터 내에 휠소터의 약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티엑스알로보틱스가 AI팩토리 대전환에 따른 최대 수혜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태성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한 기업이다.

특히 버티컬 루프형 틸트 트레이 소터를 세계 최초로 구현해 쿠팡 일부 캠프에 상용화했고, 동시에 메카넘 휠 기반 자율주행로봇(AMR)을 국내 최초 상용화하며 독보적 입지를 확보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규환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