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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3년간 신규수주 6440억원…마그네슘 경량소재 강점 - iM증권

-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기술·수주잔고 1조원·휴머노이드 로봇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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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는 1996년 설립된 다이캐스팅 경량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소재를 활용해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더 시스템 케이스, 전장 시스템 제어 케이스,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프레임, 로봇 전장 시스템 프레임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마그네슘 소재는 알루미늄보다 30% 이상 가볍고 비강도와 전자파 차폐 성능이 뛰어나 고성능 차량 및 AI 로봇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한라캐스트는 얇은 두께 성형과 기포 결함 최소화가 가능한 다이캐스팅 기술을 통해 높은 진입장벽을 극복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4년 기준 주요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LG전자 52.6%, 삼성전기 20.5%, 현대모비스 10.1%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분야별 매출 비중은 디스플레이 34.9%, 자율주행차 23.1%, 기타(가전, 배터리, 금형 등) 42.1%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량화가 중요한 자율주행,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로봇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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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신규수주 금액은 6,440억원에 달하며, 이 중 3,000억원 이상이 마그네슘 소재가 적용된 전장용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는 3,523억원으로 지난해 신규수주 3,947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며, 수주잔고는 10,128억원에 이른다. 수주잔고 중 전장용 디스플레이가 6,393억원, 자율주행 부품이 2,432억원을 차지해 향후 매출 성장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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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2월 글로벌 AI 자동차사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되면서 전기변환 2종(996억원), 자율주행 2종(84억원), 로봇 3종(106억원) 등 총 1,186억원의 신규수주를 확보했다. 또한 5월에는 글로벌 AI 자동차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수주에 성공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개화 시 수주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글로벌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들도 전장용 카메라 모듈 외에 휴머노이드 로봇용 카메라 모듈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여서 관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한라캐스트는 경량화 소재부품 전문성, 다이캐스팅 기술력, 안정적인 고객사 기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디스플레이, 로봇 등 첨단산업 부품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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