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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 중증원형탈모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약가협상 타결··시장 확대 본격화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릴리의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성인 중증 원형탈모증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하기로 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릴리는 올루미언트의 중증 원형탈모증 적응증에 대한 약가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 중증 원형탈모증 환자들은 7월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루미언트는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JAK 억제제 기반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다. 그동안 월 수십만원에 달하는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환자 접근성이 제한됐지만 건강보험 적용 이후 처방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여 확대가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 시장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바리시티닙을 활용한 차세대 제형 기술을 확보한 삼익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익제약은 앞서 난용성 약물의 제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사이클로덱스트린 포접 화합물을 이용한 고분자 미립구 제조 기술'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바리시티닙과 같은 난용성 약물을 고효율로 탑재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 기술이다. 기존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를 월 1회 투여 가능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형탈모증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성 자가면역질환 특성을 갖고 있어 복약 순응도가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환자 편의성을 높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익제약의 플랫폼은 바리시티닙뿐 아니라 다양한 JAK 억제제와 면역질환 치료제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원형탈모증, 류마티스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 시장으로 확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루미언트 급여 적용은 중증 원형탈모 치료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라며 "바리시티닙 기반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의 가치도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미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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