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풍·한국기업투자홀딩스 등 3개사, 주주총회 투표지 및 DB 원본 등 제출 요구
고려아연은 주식회사 영풍과 주식회사 한국기업투자홀딩스, 유한회사 와이피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증거보전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3월 24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신청인 측인 영풍과 한국기업투자홀딩스 등은 고려아연이 보관 중인 주주총회 관련 서류와 전자 기록 일체를 법원에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건번호는 2026카기50923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전 대상 증거에는 공증된 의사록과 각 안건별 찬성, 반대, 기권 등 주주들의 의사표시를 집계한 최종집계표가 포함됐다. 엑셀 파일과 수기 자료를 포함한 중간집계표 및 현장투표 가산 결과도 제출 대상에 올랐다.
또한 주주들로부터 제출받은 참석장과 위임장, 철회서, 주주확인표 등 주주총회 개최 관계 서류 일체에 대한 보전도 신청했다. 여기에는 서면결의서와 우편봉투, 한국예탁결재원의 의결권 행사 현황 통지서도 포함된다.
신청인 측은 해외 주주들의 의결권을 보정한 방식에 관한 근거 자료와 주주총회 진행 상황을 기록한 음성 및 영상 기록물도 요구했다. 외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주총 관련 데이터 원본도 제출 목록에 기재됐다.
특히 영풍 측은 봉인된 상자를 개봉할 때 신청인 측 대리인이 입회하여 문서 일체를 등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주주총회 결과의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원본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이번 소송 제기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인은 지난 3월 26일 법원에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고려아연은 4월 2일 법원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송달받아 확인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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