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44분 기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28% 오른 3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이 244조원 규모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 프로젝트의 핵심 통신 기반 구축을 스페이스X에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의 내용은 전 세계에 배치된 군사 센서와 무기 플랫폼을 연결하는 고속 위성 통신망 구축이다. 군이 운용하는 각종 탐지 장비와 요격 체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수집된 정보를 더 빠르게 전달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우주 데이터 네트워크(SDN)' 백본 구축이 포함됐다. SDN 백본은 군사 작전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낮은 지연 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조다. 미사일 경보와 추적 센서에서 확보한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요격 시스템에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자회사 ‘캘리포니아 메탈 앤 서플라이(CMSI)’와 미국 조지아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우주항공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항공우주용 특수 원소재와 정밀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와 NASA, 블루오리진 등 글로벌 우주기업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MSI는 티타늄과 니켈 합금 등 우주항공용 특수 금속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내 생산·가공·납품 체계를 갖춘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가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현지 생산기지를 보유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적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의 우주 인프라 투자 확대는 발사체와 위성에 들어가는 특수 소재 및 구조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현지 공급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석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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