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40억원 모집 확정 및 일반 청약 6월 9일부터 이틀간 실시
메리츠제2호기업인수목적(SPAC)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최종 공모가액을 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증권의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 7,000,000주이며, 확정된 총 모집금액은 140억원 규모다.지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1,798건의 기관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087.58:1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의 99.9% 이상이 공모가인 2,000원을 신청 가격으로 제시했다.
확정된 공모 구조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에게는 전체 물량의 75.0%인 5,250,000주가 배정됐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25.0%에 해당하는 1,750,000주로 확정됐으며, 일반 청약은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메리츠증권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대표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은 전체 공모 물량을 총액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수수료는 총 공모금액의 3.5%인 4억 9,000만원이며, 이 중 2억 4,500만원은 공모 이후 지급되고 나머지는 합병 등기 완료 시점에 지급된다.
메리츠제2호스팩은 공모자금 140억원 전액을 KB국민은행에 예치할 계획이다. 이는 정관 제57조에 따른 조치로, 회사가 해산하거나 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시 투자 원금 수준의 금액을 지급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전환사채 전액 전환을 가정한 공모 후 총 발행주식 수는 9,800,000주가 된다. 공모 전 주주들의 취득가액은 1,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낮은 수준이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주당 장부가치 희석비율은 약 14.29% 수준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최초 주금 납입일로부터 36개월 이내에 합병 대상 법인과의 합병 등기를 완료해야 한다. 만약 기간 내 합병에 실패하거나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되거나 해산 절차를 밟게 될 수 있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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