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모간 증권에 주식 대여하는 구조…사채 투자자 헤지 지원 목적
허츠 글로벌 홀딩스(HERTZ GLOBAL HOLDINGS INC, NASDAQ:HTZ)는 2026년 6월 24일(현지시간) 총 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모 대상 주식의 주당 액면가는 0.01달러이다.이번 공모로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대차 계약에 따라 공모 인수 주선인 중 하나인 제이피모간 증권(J.P. Morgan Securities LLC)에 대여된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제이피모간 증권 또는 그 계열사가 수령하게 된다. 허츠 글로벌 홀딩스와 자회사인 더 허츠 코퍼레이션(The Hertz Corporation)은 이번 주식 공모 수익금을 받지 않으며, 제이피모간 증권으로부터 주식 대여에 따른 명목상의 대여 수수료만 지급받는다. 제이피모간 증권은 주식 대차 계약 조건에 따라 대여한 주식 또는 동일한 보통주를 허츠 글로벌 홀딩스에 반환해야 한다.
제이피모간 증권 및 그 계열사는 대여받은 주식을 매도하여 숏 포지션(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더 허츠 코퍼레이션이 발행할 예정인 사채 투자자들이 공매도나 사적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투자 위험을 헤지(위험 분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거래 활동이 보통주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통주 공모는 더 허츠 코퍼레이션이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 발행할 예정인 '2030년 만기 교환가능 선순위 최우선 담보 PIK 사채'의 발행 종결을 조건으로 한다. 다만, 해당 사채의 사모 발행은 이번 보통주 공모의 종결 여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허츠 글로벌 홀딩스는 글로벌 렌터카 및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이다. 자회사인 더 허츠 코퍼레이션을 비롯해 허츠, 달러, 쓰리프티, 파이어플라이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160개국에서 1만 1000개 이상의 영업소를 두고 있다. 또한 미국 전역에서 중고차를 판매하는 허츠 카 세일즈 브랜드와 유럽 내 차량 공유 서비스인 허츠 24/7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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