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증액… 기존 신용 계약 상환 등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 예정
미국의 공급망 솔루션 기업 와바시(Wabash, NYSE: WNC)가 당초 계획보다 증액된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무담보 전환선순위사채(Convertible Senior Notes)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사채 발행은 당초 발표했던 1억 달러에서 1억 3000만 달러로 규모가 늘어났다. 사채의 만기일은 2032년 8월 1일이며, 연 이자율은 4.00%로 책정됐다. 이자는 매년 2월 1일과 8월 1일에 분할 지급되며,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2월 1일이다. 이번 발행은 적격기관투자자(QIB)를 대상으로 한 사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발행 종결 예정일은 2026년 7월 20일이다.
초기 전환율은 사채 원금 1,000달러당 와바시 보통주 59.7086주로 결정됐다. 이는 주당 약 16.75달러의 전환 가격에 해당하며, 2026년 7월 15일 뉴욕증권거래소 종가인 12.64달러 대비 약 32.50%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수준이다. 와바시는 전환 요청 시 현금, 보통주 또는 현금과 보통주의 조합 중 선택하여 지급할 수 있다.
와바시는 이번 발행을 통해 초기 구매자들에게 발행일로부터 13일 이내에 최대 2000만 달러의 사채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했다. 회사는 이번 발행으로 약 1억 2200만 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초기 구매자들이 추가 구매 옵션을 전액 행사할 경우 순수입금은 약 1억 4100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신용 계약에 따른 미상환 금액 상환을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특정 조건에 따라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2029년 8월 6일 이후부터 만기일 전 51번째 거래일 사이에 와바시 보통주 종가가 특정 기간 동안 전환 가격의 130% 이상을 기록할 경우, 회사는 사채를 전액 조기 상환할 수 있다. 또한 미상환 사채 잔액이 최초 발행 금액의 15% 미만으로 감소하는 등 특정 요건이 충족되면 조기 상환이 가능하다.
인디애나주 라피엣에 본사를 둔 와바시는 운송, 물류 및 인프라 시장을 대상으로 드라이 및 냉동 트레일러, 트럭 차체, 평면 트레일러, 탱크 트레일러 등을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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