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63억 달러·조정 EPS 1.94달러 기록…스탯랩 인수 합의도 발표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혁신 기업 다나허(DANAHER CORP, NYSE:DHR)가 21일(현지시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나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3억 달러(영업표 기준 62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급증한 8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희석 순이익(EPS)은 1.23달러였으며, Non-GAAP 기준 조정 주당 희석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94달러를 기록했다.다나허는 이번 분기 호실적과 의료기기 기업 마시모(Masimo Corporation) 인수의 조기 완료를 반영해 2026년 전체 조정 주당 희석 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8.35~8.55달러에서 8.45~8.60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5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Non-GAAP 자유현금흐름은 12억 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4.5%, 15.5% 증가한 수치다.
Non-GAAP 기준 핵심 매출(Core revenue)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변동성이 큰 호흡기 테스트 매출을 제외한 핵심 매출은 4.5%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총 매출 성장률(GAAP 기준)로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부문이 4.0%,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이 5.5%, 디아그노스틱스(진단) 부문이 7.0% 증가했다.
라이너 M. 블레어 다나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대비 핵심 성장세가 개선되고 규율 있는 실행력을 바탕으로 높은 한 자릿수(high-single-digits) 조정 EPS 성장을 달성하며 예상보다 나은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수년 만에 가장 강력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고객 프로젝트 타이밍이 바이오프로세싱 매출에 영향을 미쳤으나, 근본적인 주문 트렌드는 강세를 유지해 바이오프로세싱 주문이 이번 분기에 10%대 중반(mid-teens)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나허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3분기 Non-GAAP 핵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에서 3.0% 범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전체 Non-GAAP 핵심 매출 성장률은 3.0%에서 4.0% 범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나허의 해부병리 사업부인 라이카 바이오시스템즈(Leica Biosystems)는 이달 초 핵심 조직검사 워크플로우 제품 제조업체인 스탯랩(StatLab)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스탯랩은 2025년 전체 매출 약 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한 기업으로, 매출의 85% 이상이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로 구성되어 있다. 다나허는 이번 인수가 통상적인 종결 조건과 규제 승인을 거쳐 2026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수 완료 후 첫해에 조정 주당 희석 순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다나허는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전 세계에 약 6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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