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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브리지, 2분기 순이익 115만 달러…시장 경쟁 심화로 전년비 18.4% 감소

매출 204만 달러로 13.2% 줄어…플로리다 연체 대출 발생했으나 담보 충분해 충당금 미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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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 금융회사 맨해튼 브리지(Manhattan Bridge Capital, Inc., NASDAQ:LOAN)가 2026년 2분기(4~6월) 시장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맨해튼 브리지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204만 5,203달러로 전년 동기의 235만 5,236달러 대비 1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5만 2,64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41만 2,968달러) 대비 18.4% 줄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기본 및 희석 기준 모두 0.10달러로 전년 동기의 0.12달러에서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411만 2,847달러로 전년 동기(462만 8,949달러) 대비 11.1% 감소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42만 6,971달러로 전년 동기(278만 6,102달러)보다 12.9% 줄었다. 상반기 주당순이익은 0.2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0.24달러보다 낮아졌다. 회사 측은 대출 실행 건수와 투입 자본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입자들에게 부과하는 이자율과 대출 실행 수수료가 낮아진 것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분기 중 특정 차입자들의 대출 상환 및 재융자 과정에서 약 8만 5,000달러(상반기 누적 약 9만 1,000달러)의 임의 크레딧을 제공한 점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비용 측면에서는 이자 및 금융비용이 감소한 반면 일반관리비는 증가했다. 2분기 이자 및 대출채권 발행비용 상각액은 39만 8,960달러로 전년 동기(50만 6,250달러) 대비 21.1% 감소했다. 이는 평균 차입금 규모 축소와 SOFR(무위험지표금리) 하락에 따른 것이다. 반면 2분기 일반관리비는 급여 및 법률 비용 등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43만 7,785달러) 대비 13.0% 증가한 49만 5,150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일반관리비는 92만 5,757달러로 전년 동기(89만 1,355달러) 대비 3.9% 늘었으나, 전년도에 발생했던 자회사 MBC 펀딩 II(MBC Funding II Corp.)의 선순위 담보 채권 상장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증가 폭이 일부 상쇄됐다.

대출 포트폴리오 현황을 살펴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맨해튼 브리지의 미수금 대출(순액)은 6,177만 2,768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6,021만 8,841달러에서 증가했다. 총 미수 대출 잔액은 6,237만 8,848달러이며, 이 중 주거용 개발업자 대출이 5,139만 8,894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업용 개발업자 대출이 902만 9,954달러, 혼합 용도 개발업자 대출이 195만 달러였다. 한편, 2분기 중 플로리다 소재 부동산 2개를 담보로 총 93만 5,000달러의 대출을 받은 차입자 1명이 이자 지급을 연체하는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했다. 해당 차입자는 약 3개월간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회사의 통지에도 응하지 않아, 회사는 플로리다 압류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압류 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담보 부동산의 공정가치가 대출 잔액을 크게 웃돌아 별도의 신용손실충당금은 설정하지 않았다.

자금 조달 및 유동성 관리와 관련해 맨해튼 브리지는 웹스터 은행(Webster Bank) 및 플러싱 은행(Flushing Bank)과의 신용한도 약정을 통해 3,250만 달러 규모의 회전 신용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6년 3월 24일 약정 개정을 통해 만기를 2029년 2월 28일로 연장하고 포트폴리오 요건을 일부 수정했다. 6월 30일 기준 웹스터 신용한도의 잔액은 1,326만 6,966달러(금리 약 6.9%)이다. 또한 자회사 MBC 펀딩 II를 통해 밸리 내셔널 은행(Valley National Bank)으로부터 1,000만 달러 한도의 신용한도를 제공받고 있으며, 이 중 604만 2,500달러(금리 약 6.6%)를 사용 중이다. 한편, 회사는 2025년 11월 20일 승인된 보통주 최대 10만 주 규모의 환매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6월 30일까지 총 1만 3,142주를 약 5만 9,000달러에 환매했다. 또한 지난 4월 14일 선언된 주당 0.11달러(총액 125만 6,806달러)의 현금 배당금이 지난 7월 15일 주주들에게 지급됐다.

맨해튼 브리지는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 금융 회사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뉴저지 및 커네티컷 포함)과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의 취득, 개보수, 개발을 진행하는 부동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단기 담보 대출(하드머니 대출)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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