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구 채무 만기 도래로 1억 2290만 달러 규모 운전자본 적자 기록
미국의 분산형 태양광 자산 소유 및 운영 기업인 스프루스 파워 홀딩(Spruce Power Holding Corporation, NYSE:SPRU)이 2025년 회계연도 연간 실적 수정 보고서(Form 10-K/A)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스프루스 파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만기가 도래하는 대규모 부채 상환 우려로 인해 감사인으로부터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상당한 의문이 제기됐다.공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스프루스 파워의 독립등록회계법인인 콘레즈닉(CohnReznick LLP)은 회사의 계속기업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회사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상환하기 위한 충분한 현금이나 가용 유동성 재원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는 2025년 회계연도에 반복적인 순손실과 영업활동으로 인한 부(-)의 현금흐름을 기록했다.
스프루스 파워는 지난 2026년 3월 27일 비소구 채무인 'SP1 Facility'의 만기를 2026년 10월 30일로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장기 자금 조달에 대한 서명된 조건표를 확보할 경우 만기는 2027년 1월 30일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다. 그러나 회사는 아직 해당 시설에 대한 재금융(refinance) 약정을 확정하지 못했으며, 만기 시점에 이를 상환할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1억 2290만 달러의 부(-)의 운전자본(negative working capital)을 기록하게 됐다.
스프루스 파워의 2025년 12월 31일 기준 총자산은 8억 3727만 3000달러로 2024년 말의 8억 9847만 9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484만 2000달러, 제한된 현금은 3830만 3000달러로 집계됐다. 총부채는 7억 1602만 1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유동 비소구 채무가 2억 1382만 6000달러로 전년 말의 2831만 달러에서 급증했다. 비유동 비소구 채무는 4억 6294만 2000달러였다. 총자본은 1억 2125만 2000달러로 집계됐다.
실적 면에서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스프루스 파워의 2025년 회계연도 매출액은 1억 1181만 2000달러로, 2024년의 8210만 7000달러 대비 약 36.2%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9387만 2000달러로 전년의 1억 3250만 달러 대비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1794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영업손실 5039만 3000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이자비용 5091만 8000달러와 이자율 스왑 공정가치 변동 손실 1268만 4000달러 등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은 2570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주주 귀속 순손실은 2602만 7000달러였다.
이번 수정 공시는 지난 2026년 4월 3일 제출된 수정 보고서(Amendment No. 1)의 주요 인증서(Exhibits 31.1, 31.2, 32.1, 32.2) 내 참조 오류를 수정하고, 독립등록회계법인인 콘레즈닉과 딜로이트 앤드 투쉬(Deloitte & Touche LLP)의 업데이트된 동의서를 제출하기 위해 작성됐다. 스프루스 파워 홀딩은 미국 전역에서 약 8만 4000개의 가정용 태양광 자산 및 고객 계약을 보유하고 구독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형 태양광 자산 소유 및 운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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