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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캐피털 XI와 합병 앞둔 어질리티 로보틱스, 신임 CFO에 마이클 비어 선임

상장 준비 및 상용화 가속화 목적... 기존 CFO 제니퍼 헌터는 COO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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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및 물리적 인공지능(AI) 기업인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Inc.)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마이클 비어(Michael Beer)를 임명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처칠 캐피털 XI(Churchill Capital Corp XI, NASDAQ: CCXI)와의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경영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관련 공시는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됐다.

이번 경영진 개편에 따라 기존에 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임하던 제니퍼 헌터(Jennifer Hunter)는 앞으로 COO 역할에만 전념하게 된다. 헌터 COO는 글로벌 운영, 제조 및 공급망 네트워크의 확장을 이끌며 고객 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재무와 운영 부문에 각각 전담 경영진을 배치함으로써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 배치를 심화해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적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CFO로 합류한 마이클 비어는 자본시장, 재무 계획 및 분석, 회계, 자금 관리, 투자자 관계(IR)를 포함한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재무 조직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비어 CFO는 어질리티 로보틱스에 합류하기 전 에너지 볼트 홀딩스(Energy Vault Holdings, NYSE: NRGV)에서 CFO 및 기업 서비스 책임자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씨티그룹(Citigroup),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 베어 스턴스(Bear Stearns) 등에서 10년 이상 글로벌 운송, 물류 및 인프라 부문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애리조나 대학교 엘러 경영대학에서 재무 및 창업학 학사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현재 셰플러(Schaeffler), GXO, 토요타 모터 매뉴팩처링 캐나다(Toyota Motor Manufacturing Canada) 등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로봇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물류, 제조 및 공급망 운영 분야에서 30개 이상의 기업 고객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처칠 캐피털 XI와의 합병이 완료되면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6억 2000만 달러 이상의 총 공모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NVIDIA), 아마존(Amazon),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SoftBank Vision Fund 2), 셰플러, 폭스콘(Foxconn), 아비코(Abico), DCVC,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Playground Global) 등 주요 전략적 투자자 및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페기 존슨(Peggy Johnson) 어질리티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배치를 확대하고 생산을 늘리며 상장 기업으로서의 운영을 준비하는 흥미로운 새로운 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마이클 비어는 뛰어난 상장사 재무 및 자본시장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제니퍼 헌터는 운영 우수성과 제조 역량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창고, 제조 시설, 유통 센터 등에서 직원들과 함께 작동하는 상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및 배치하는 기업이다. 합병 대상인 처칠 캐피털 XI는 하나 이상의 기업과 합병, 주식 교환, 자산 인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인수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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