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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엔지니어링, 블룸에너지 SOFC 부품 지속 공급··"빅테크 구글 장기 전력구매계약 수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연료전지 사업 성장…연간 매출 전망 상향
-한선엔지니어링, 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공급망 참여…11월에도 출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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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업 블룸에너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SOFC 부품 공급사인 한선엔지니어링(452280)도 블룸에너지와 블룸SK퓨얼셀에 대한 제품 공급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선엔지니어링 측은 "지난 9월 블룸에너지 향 공급물량 증가가 확인된 SOFC용 플러밍 제품은 11월 현재까지도 꾸준히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선엔지니어링은 기존 피팅·밸브 공급에서 플러밍 모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회사가 공급하는 관련 제품은 연료전지 내부에서 연료 등 유체를 전달하고 분배하는 배관 계통에 사용된다.

블룸에너지가 지난 10월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2억358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1% 증가했다. 제품 매출은 10억7360만달러로 같은 기간 179.4% 늘었다.

블룸에너지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도 기존보다 높인 44억~46억달러로 제시했다.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산업시설에서 분산형 발전설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미국 전력회사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는 지난 10월 14일 구글과 2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약 40억달러를 투자해 702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시설에는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되며, 2028년 말 전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룸에너지의 사업 확대와 함께 국내 SOFC 부품 공급망도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용 피팅·밸브 전문기업 한선엔지니어링은 블룸에너지와 블룸SK퓨얼셀에 연료전지 내부의 유체 흐름을 제어하는 플러밍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블룸에너지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연료전지 공급을 확대하면서 관련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도 중요해지고 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기존 SOFC 플러밍 제품의 공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 가능성이 전망된다.

이명기 데이터투자 기자 dding931223@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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