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A. 퓨어 캐피탈 등 투자자 그룹, 에보진에 이메일 발송…8만 주 추가 매입도 공시
이스라엘의 바이오 기업 에보진(EVOGENE LTD, NASDAQ:EVGN)의 주요 주주 그룹이 사측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재차 요구하고 사측이 제시한 합의안을 거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7일(현지시간) 제출된 대량보유 보고서(Schedule 13D/A)에 따르면, L.I.A. 퓨어 캐피탈(L.I.A. Pure Capital Ltd.)을 비롯한 공동 보유자들은 지난 26일 에보진 측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주주 그룹은 에보진이 보낸 연락에 대한 회신으로 이메일을 발송했다. 주주 그룹은 이메일을 통해 사측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구를 재확인하는 한편, 사측이 제안한 일부 합의안을 거부했다. 또한 이전 요구서(Demand Letter)에 명시된 사안들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히고, 관련 법률에 따른 모든 권리를 유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측에 요청한 임시 주주총회와 관련된 소집 공고 및 위임장 자료 초안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주주 그룹은 최근 에보진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주주 그룹 중 하나인 L.I.A. 퓨어 캐피탈은 직전 보고서 제출 이후 운영자금(working capital)을 활용해 장내에서 에보진의 미국주식예탁증권(ADS) 8만 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ADS 1주는 에보진 보통주 1주에 해당한다.
현재 이들 주주 그룹이 공동으로 보유한 에보진 주식은 총 230만 8100주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7.41%에 달한다. 이는 에보진이 지난 7월 17일 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 보충서 수정본에서 밝힌 비관계인 보유 주식 수(최소 1325만 8521주)를 기준으로 산출된 비율이다. 주주 그룹 측은 실제 발행 주식 총수가 이보다 많을 수 있어 실제 지분율은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 보유 현황을 보면, L.I.A. 퓨어 캐피탈은 ADS 175만 2000주와 보통주 5만 6100주에 대해 독점적 처분권(Sole Dispositive Power)을 갖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지분의 약 13.64%에 해당한다. 인베스트 프로 슈카이 혼(Invest Pro Shukai Hon Ltd.)은 ADS 50만 주(지분율 약 3.77%)에 대한 독점적 처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구두 의결권 약정(oral voting agreement)에 따라 총 225만 2000주의 ADS와 5만 6100주의 보통주(총 17.41%)에 대한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한다.
L.I.A. 퓨어 캐피탈의 지분은 이 회사의 회장이자 지배주주인 크피르 실버만(Kfir Silberman)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인베스트 프로 슈카이 혼의 지분은 이 회사의 소유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론 야이르 펠레드(Ron Yair Peled)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한편, 에보진은 이스라엘 레호보트(13 Gad Feinstein Street, Park Rehovot, Rehovot, ISRAEL)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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