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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필드·네이버·엔비디아, 한국 소버린 AI 인프라 확장 협력…최대 100억 달러 규모 투자 추진

세종 데이터 센터 AI 팩토리 200MW 규모로 3배 이상 확대…엔비디아 10억 달러 투자·브룩필드 최대 90억 달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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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BROOKFIELD ASSET MANAGEMENT LTD, NYSE:BAM)와 네이버, 엔비디아가 한국의 소버린(Sovereign) AI 팩토리 인프라를 대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공동 투자 및 협력에 나선다. 3사는 2026년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AI 서밋 방문 기간 중에 이루어졌다. 이번 협력에 따라 엔비디아는 네이버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대 90억 달러를 조달하기로 합의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나머지 잔여 금액을 부담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한국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인 '각 세종'에 구축 중인 초기 'NVIDIA DSX AI 팩토리' 규모를 기존 55메가와트(MW)에서 2028년까지 200메가와트(MW)로 3배 이상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는 향후 이를 1기가와트(GW)급 소버린 AI 인프라로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구축되는 인프라는 한국과 미국의 AI 혁신 기업들에게 차세대 모델, 에이전트 및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생산 규모의 AI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게 된다. 엔비디아의 네이버 투자 계획은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이 충족되어야 완료된다.

새로 확장되는 200MW 규모의 AI 팩토리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엔비디아 베라 루빈(NVIDIA Vera Rubin)'과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을 포함한 첨단 AI 인프라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가와트당 토큰 처리량을 최대화하는 'NVIDIA DSX MaxLPS' 소프트웨어와 멀티테넌트 AI 팩토리 관리를 지원하는 'NVIDIA DSX OS' 등이 적용된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기술 협력 측면에서 네이버는 자사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엔비디아의 오픈 모델인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울트라(NVIDIA Nemotron 3 Ultra)'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한국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 네모트론 연합(NVIDIA Nemotron Coalition)'에 가입해 사전 학습 및 사후 학습, 강화 학습 등 오픈 모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 엔비디아 에이전트 툴킷(NVIDIA Agent Toolkit)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며, 엔비디아 코스모스(NVIDIA Cosmos)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서울의 공간 정보를 담은 '서울 월드 모델(Seoul World Model)'도 개발 중이다.

각 사 경영진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회장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와 브룩필드와의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네이버의 AI 팩토리 사업 비전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소버린 AI 생태계를 육성해 한국의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칸더 라시드 브룩필드 AI 인프라 부문 글로벌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브룩필드의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역량과 네이버의 풀스택 AI 및 데이터 센터 운영 전문성,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3사가 함께 한국의 스타트업과 산업을 육성하는 데 필요한 규모의 소버린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요 투자처인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총 운용자산(AUM)이 1조 달러 이상에 달한다. 데이터 센터, 컴퓨팅, 반도체 제조, 전력 발전 등을 아우르는 AI 인프라 가치사슬 전반에서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브룩필드는 지난 201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인프라, 부동산, 에너지 분야에서 장기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네이버는 1999년 설립된 한국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2025년 기준 매출 12조 400억 원(약 81억 8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브룩필드에셋매니지먼트 #BAM #네이버 #엔비디아 #소버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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