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블랙웰 B300 GPU 9200대 이상 공급…연간 반복 매출 6억 9600만 달러 전망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기업 액스컴퓨트(AXE COMPUTE INC, NASDAQ:AGPU)가 15억 달러 규모의 대형 AI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액스컴퓨트는 2026년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내에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전용 AI 인프라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5년 만기 고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액스컴퓨트가 2026년에 체결한 누적 계약 가치는 30억 달러를 돌파했다.이번 계약은 액스컴퓨트의 '액스 빌드(Axe Build)'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액스컴퓨트는 이번 계약에 따라 9,200대 이상의 엔비디아(NVIDIA) 블랙웰 B300 GPU가 탑재된 전용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 구축하고 소유 및 운영하게 된다. 해당 클러스터는 실시간 추론, 지속적인 모델 미세 조정(fine-tuning), 고처리량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대기 시간과 성능 변동성에 민감한 프로덕션 규모의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토큰 생성을 지원하는 부가 서비스와 고속 추론을 위한 전용 네트워킹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액스컴퓨트는 이번 계약 및 기존 계약들과 관련해 향후 30일 동안 총 5억 3400만 달러 이상의 고객 선급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선급금이 관련 GPU 및 인프라 자본지출(Capex)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스컴퓨트는 선급금과 프로젝트 수준의 금융 조달을 결합해 나머지 구축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액스 빌드 프로그램은 이번 분기부터 배포가 시작됨에 따라 월별 매출을 기록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 4분기에 추가 클러스터 활성화가 계획되어 있다.
이번 계약과 이전 계약들의 배포가 완료되면 액스컴퓨트의 연간 반복 매출(ARR)은 6억 9600만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이달 초 회사가 발표한 연간 반복 매출인 3억 8500만 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크리스토퍼 미글리노(Christopher Miglino) 액스컴퓨트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배포에는 상당한 선급금이 수반되므로, 지분 금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프로젝트 수준의 금융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초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30억 달러 이상의 2026년 총 누적 계약액을 달성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를 2026년 말과 2027년까지 이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스 빌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데이터 센터 자산을 재무제표에 올리거나 설계, 구축, 운영에 따른 부담을 지지 않고도 완전히 통합된 AI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액스컴퓨트는 기반 GPU를 직접 소유하므로 계약이 만료되어 반환되는 용량을 재배포할 수 있는 성장 동력도 확보하게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액스컴퓨트는 글로벌 전역에 고성능 GPU 인프라를 제공하는 '액스 컴퓨트 액세스(Axe Compute Access)'와 전용 AI 인프라의 설계 및 운영을 지원하는 '액스 컴퓨트 빌드'를 핵심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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