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 BOSK 처분 비용 반영으로 순손실 기록, 조정 EBIT는 25억 달러로 증가
포드 모터(FORD MOTOR CO, NYSE:F)가 2026년 7월 28일(현지시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합작법인 처분 관련 비용 등으로 인해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핵심 사업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포드 모터의 2분기 매출은 4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억 달러(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억 달러 악화됐다. 이번 순손실에는 앞서 발표한 블루오발 SK(BlueOval SK, BOSK) 합작법인 처분과 관련된 비현금성 특별 항목 비용 36억 달러와 2025년 12월 발표된 전기차 프로그램 취소 관련 비용 5억 달러를 포함해 총 42억 달러의 세전 특별 비용이 반영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에비타(EBIT)는 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억 달러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자유현금흐름은 21억 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 말 기준 회사는 223억 달러의 현금과 434억 달러의 전체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드 모터는 주당 15센트의 3분기 정기 배당금을 선언했으며, 이는 9월 1일 지급될 예정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담당하는 '포드 블루' 세그먼트는 매출 261억 달러, EBIT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하고, EBIT는 5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상용차 부문인 '포드 프로' 세그먼트는 매출 178억 달러, EBIT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포드 프로의 EBIT는 알루미늄 공급 제약 여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억 달러 감소했다.
전기차 부문인 '포드 모델 e' 세그먼트는 매출 10억 달러, EBIT 손실 9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나, EBIT 손실 폭은 전년 동기 대비 4억 1000만 달러 줄어들며 3분기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금융 부문인 '포드 크레딧'은 전년 동기 대비 1억 1200만 달러 증가한 7억 5700만 달러의 세전 이익을 달성했다.
포드 모터는 상반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BIT 가이던스는 기존 85억~105억 달러에서 100억~110억 달러로 높였다. 연간 조정 자유현금흐름 가이던스 역시 기존 50억~60억 달러에서 60억~70억 달러로 상향했다. 연간 자본 지출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95억~105억 달러를 유지했다.
부문별 연간 전망치도 조정됐다. 포드 블루의 연간 EBIT 전망치는 기존 45억~50억 달러에서 50억~55억 달러로, 포드 프로는 기존 65억~75억 달러에서 70억~75억 달러로 상향됐다. 포드 모델 e의 연간 손실 전망치는 기존 40억~45억 달러 손실에서 약 40억 달러 손실로 개선 조정됐다. 포드 크레딧의 연간 세전 이익은 기존 약 25억 달러에서 25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전망됐다.
포드 모터는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다.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는 포드 블루, 전기차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포드 모델 e, 상용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드 프로 등 3개 세그먼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6만 9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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