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조정 EBITDA 11% 증가한 6110만 달러…2027년 매출 10억 달러 돌파 전망
칸나비스 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 INC, NASDAQ:TLRY)가 2026 회계연도(2025년 6월~2026년 5월)에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조정 EBITDA를 달성했다. 회사는 28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연간 순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9억 1,5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2027 회계연도에는 연간 매출 10억 달러 돌파를 예상하며 6,800만~7,500만 달러의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제시했다.틸레이 브랜즈의 2026 회계연도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의 5,500만 달러 대비 11% 증가한 6,11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4분기에 발생한 약 230만 달러의 유류할증료 영향을 제외할 경우 조정 EBITDA가 6,340만 달러에 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순손실은 비현금성 비용의 영향으로 1억 520만 달러(주당 1.09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년의 21억 8,135만 6,000달러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연간 조정 순이익은 1,220만 달러(주당 0.11달러)로, 전년의 650만 달러(주당 0.07달러) 대비 약 90% 급증했다. 재무 건전성도 강화되어 회사는 회계연도 말 기준 약 2억 3,500만 달러의 현금, 제한된 현금 및 시장성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순부채는 7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운전자본을 제외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157% 개선된 약 1,8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유통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3억 2,72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칸나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억 6,8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40%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억 5,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36%로 전년의 39% 대비 하락했다. 웰니스 부문 매출은 9% 늘어난 6,590만 달러였다.
한편, 2026 회계연도 4분기(3~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억 8,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9,05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은 32%로 전년 동기의 30% 대비 상승했다. 4분기 순손실은 3,790만 달러(주당 0.43달러)로 집계됐으며, 조정 순이익은 530만 달러(주당 0.05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3,190만 달러였다.
회사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의료용 칸나비스 매출이 연간 3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제 맥주 브랜드 브루독(BrewDog) 인수를 완료하며 프로포마 기준 약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음료 플랫폼을 구축했다.
어윈 D. 사이먼(Irwin D. Simo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칸나비스, 음료, 호스피탈리티, 웰니스 전반에 걸쳐 다각화된 글로벌 플랫폼의 강점을 입증했다"며 "재무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가장 큰 기회가 있는 곳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레이 브랜즈는 최근 미국의 칸나비스 재분류 움직임에 대응해 연방 기준을 준수하는 의료용 칸나비스 시장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성인용 소매 대신 연구와 교육, 의약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 'U.S. 틸레이 메디컬(Tilray Medical)' 플랫폼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틸레이 브랜즈는 캐나다,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칸나비스, 음료, 웰니스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자 패키지 상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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