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 부문 톤당 현금매출총이익 12달러 돌파…주주 환원에 3억 1800만 달러 투입
미국 최대 건설 골재 생산 기업인 벌칸 머티리얼스(Vulcan Materials Company, NYSE: VMC)는 2026년 7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6월 30일로 종료된 2분기에 매출 21억 5600만 달러, 순이익 3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1억 200만 달러, 순이익 3억 2100만 달러 대비 모두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이와 함께 올해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를 기존 24억 달러에서 26억 달러 사이로 유지했다.2분기 조정 EBITDA는 6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6억 60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계속영업이익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47달러로 전년 동기 2.43달러보다 상승했으며,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2.5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45달러 대비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SAG)는 1억 4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며 매출 대비 비율이 6.6%로 개선됐다.
회사의 핵심 사업인 골재 부문은 가격 책정 능력과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골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990만 톤을 기록했다. 텍사스와 일부 동남부 지역의 폭우로 인해 출하량에 일부 영향이 있었으나, 공공 건설 활동과 대형 프로젝트의 수요가 이를 뒷받침했다. 골재의 톤당 운임조정 판매가격은 22.9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reported 기준 4%(0.86달러) 상승했다.
골재 부문의 톤당 현금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11.88달러에서 12.02달러로 증가했다. 골재 부문 전체 매출총이익은 5억 6700만 달러, 현금매출총이익은 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젤 연료비 상승 영향을 제외한 톤당 운임조정 현금 매출원가는 3% 증가에 그쳐 비용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등 비골재 부문의 2분기 매출총이익은 5800만 달러, 현금매출총이익은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스팔트 부문은 기상 악화와 액상 아스팔트 비용 상승으로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15%의 견조한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했다. 콘크리트 부문은 지난 6월 초 완료된 캘리포니아 레디믹스트 콘크리트 사업 매각에 따라 2개월간의 실적만 반영됐다.
벌칸 머티리얼스는 2분기 동안 유지 및 성장 프로젝트를 위한 자본 지출로 1억 7600만 달러를 집행했다. 동시에 보통주 매입에 2억 5000만 달러, 배당금 지급에 6800만 달러를 사용하며 총 3억 18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또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브래넌 샌드 앤 그레이블(Brannan Sand & Gravel)로부터 콜로라도 남부 석산과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철도 야적장을 인수했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12개월 누적(TTM) 기준 투자자본수익률(ROIC)은 16.1%로 전년 동기 대비 20비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6월 30일 기준 총부채 대비 TTM 조정 EBITDA 비율은 1.9배를 기록해 회사의 목표 범위인 2.0배에서 2.5배를 밑돌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나타냈다.
로니 프루이트(Ronnie Pruitt) 벌칸 머티리얼스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기상 악화 속에서도 골재 부문의 톤당 현금매출총이익이 12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략적 인수합병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공 건설과 대형 프로젝트 수요가 향후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벌칸 머티리얼스는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로 부순 돌, 모래, 자갈 등 건설용 골재를 공급하는 미국 최대 기업이다. 이와 함께 아스팔트와 레디믹스트 콘크리트 등 골재 기반 건설 자재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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