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가동률 99% 달성 및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 큰 폭 개선
질소 비료 제조업체 CVR 파트너스(CVR PARTNERS LP, NYSE:UAN)가 2026년 2분기 순이익 7,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공동 유닛당 6.08달러의 현금 분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CVR 파트너스의 2분기 순이익은 7,800만 달러(주당 7.33달러)로, 전년 동기의 3,900만 달러(주당 3.67달러) 대비 두 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억 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6,900만 달러보다 늘었으며,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억 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6,700만 달러 대비 성장했다.
생산량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
2분기 중 CVR 파트너스의 비료 시설은 총 21만 4,0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했다. 이 중 6만 4,000톤이 시장에 판매되었으며, 나머지 물량은 UAN(요소·질산암모늄) 34만 2,000톤을 포함한 다른 비료 제품으로 가공됐다. 이는 전년 동기 암모니아 생산량 19만 7,000톤(판매 가능 물량 5만 4,000톤)과 UAN 생산량 32만 1,000톤 대비 모두 증가한 수치다.제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 2분기 암모니아의 평균 실현 게이트 가격은 톤당 791달러로 전년 동기 593달러 대비 33% 상승했다. UAN의 평균 실현 게이트 가격 역시 톤당 392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317달러 대비 24% 올랐다. 회사는 2분기 통합 암모니아 가동률 99%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에 따라 이사회는 공동 유닛당 6.08달러의 2분기 현금 분배금을 선언했다. 이번 분배금은 2026년 8월 10일 기준 장부에 등록된 주주를 대상으로 8월 17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CVR 파트너스는 변동 분배금 마스터 합자회사(MLP) 구조로 운영되어, 운영 실적과 제품 가격 변동, 자본 지출 등에 따라 분배금이 매 분기 달라진다.
지정학적 요인과 설비 보수 계획
데인 노이만(Dane Neumann) CVR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갈등 지속으로 글로벌 질소 비료 공급이 제한되면서 2분기 가격 흐름을 지지했다"며 "봄철 파종기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질소 비료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름철 암모니아 및 UAN 채우기 프로그램을 완료해 올해 하반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회사는 오는 8월부터 일리노이주 이스트 더뷰크(East Dubuque) 시설에서 6주간의 계획된 정기 보수(turnaround)를 시작할 예정이다. 노이만 CEO는 "보수 기간 동안 수처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시작하고, 생산 능력을 약 5% 향상시킬 수 있는 암모니아 확장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6년 3분기 전망치(가이던스)도 제시했다. 3분기 암모니아 가동률은 75%에서 80%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감가상각비 등을 제외한 직접 운영 비용은 5,700만 달러에서 6,200만 달러, 총 자본 지출은 4,000만 달러에서 4,9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텍사스주 슈거랜드에 본사를 둔 CVR 파트너스는 질소 비료 제품의 생산, 마케팅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델라웨어 합자회사다. 주로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UAN과 암모니아를 생산하며, 캔자스주 코피빌과 일리노이주 이스트 더뷰크에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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