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계약 부하 성장 69GW로 확대…가스 터빈 용량 추가 확보 및 DOE 금융 지원 활용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MERICAN ELECTRIC POWER CO INC, NASDAQ:AEP)는 2026년 7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2분기 매출 54억 4500만 달러, GAAP 기준 순이익 7억 1300만 달러(주당 1.3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50억 8700만 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GAAP 순이익은 전년 동기 12억 2600만 달러(주당 2.29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14억 6500만 달러, GAAP 순이익은 15억 87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일회성 요인 등을 제외한 2분기 운영(비GAAP) 순이익은 7억 4200만 달러(주당 1.36달러)로, 전년 동기의 7억 6600만 달러(주당 1.43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빌 페어먼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송전 소수지분 매각과 세금 관련 항목의 타이밍 영향으로 운영 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그러나 견고한 비즈니스 성과를 확신하고 있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운영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주당 6.15~6.45달러에서 6.25~6.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2030년까지 연간 운영 이익 성장률 목표치를 7~9%로 재확인했으며, 이는 5개년 780억 달러 규모의 자본 계획을 바탕으로 한다. 이와 함께 와이오밍 연료전지 프로젝트와 오하이오 송전 기회 등을 포함해 1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자본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력 수요 급증과 인프라 투자 확대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는 인프라 신뢰성과 장기적 가치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중 주로 텍사스 지역에서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 센터, 산업용 고객 등과 6기가와트(GW) 규모의 신규 부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계약된 총 부하 성장 규모는 69GW로 확대됐다.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 자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중 3GW의 가스 터빈 용량을 추가로 확보해 2031년까지 배치 가능한 총 용량을 약 13GW로 늘렸다. 아울러 2035년까지 최대 10GW의 추가 터빈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기회도 평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고객 비용 절감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인 AEP 텍사스는 최대 33억 달러 규모의 DOE 대출을 확보해 송전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대출 기간 동안 6억 8500만 달러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폴리오 전체로는 약 50억 달러의 대출과 약 4억 달러의 보조금을 통해 총 약 14억 달러 상당의 고객 혜택이 예상된다.
각 주에서의 규제 관련 절차도 진척을 보였다. 오하이오주에서는 배전 기준 요금 인하 승인을 받았고, 오클라호마주에서는 1.3GW 규모의 발전 자원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자회사인 애팔래치안 파워는 버지니아주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자산유동화를 완료해 요금 인상 폭을 최소화했으며, 버지니아주를 포함해 총 5개 주에서 대형 부하 요금제 승인을 받았다.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만 8000명의 직원이 미국 최대 규모인 4만 마일의 송전망과 25만 2000마일 이상의 배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11개 주에 걸쳐 560만 명의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약 3만 3000메가와트(MW)의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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