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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 엔터테인먼트, 2분기 매출 3억 1360만 달러 기록... 전년比 11% 증가

스피어 부문 매출 29% 성장했으나 영업손실 6130만 달러로 적자 확대... MSG 네트워크 부진 영향
스피어 엔터테인먼트, 2분기 매출 3억 1360만 달러 기록... 전년比 11% 증가이미지 확대보기
스피어 엔터테인먼트(SPHERE ENTERTAINMENT CO, NYSE:SPHR)는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억 13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6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2% 확대됐으며, 조정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5090만 달러로 집계됐다.

스피어 부문 매출 29% 성장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스피어(Sphere)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억 26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스피어 익스피리언스(The Sphere Experience)' 관련 매출이 5380만 달러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영 중인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at Sphere)'의 회당 매출이 증가한 점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번 분기 스피어 익스피리언스는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총 220회 진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상영된 '지구에서 온 엽서(Postcard from Earth)'와 'V-U2 이머시브 콘서트 필름(V-U2 An Immersive Concert Film)'의 합산 공연 수인 215회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엑소스피어(Exosphere) 광고 매출과 스폰서십, 스위트 라이선스 수수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5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이벤트 관련 매출은 브랜드 이벤트 개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회 감소하면서 1170만 달러 줄었다. 다만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진행된 콘서트 레지던시 공연이 6회 추가되면서 콘서트 매출은 증가해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스피어 부문의 직접운영비용은 87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판관비는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 기준 보상 비용 조정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30% 증가한 1억 2560만 달러를 기록했다.

MSG 네트워크 부진 및 비용 증가

MSG 네트워크(MSG Networks) 부문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8730만 달러에 그쳤다. 총 가입자 수가 약 16.5% 감소하면서 분배 매출이 1370만 달러 줄어든 영향이 컸다. 광고 매출 또한 라이브 포스트시즌 프로 스포츠 중계 수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600만 달러 감소했다.

MSG 네트워크 부문의 직접운영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6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 스포츠 구단들과의 미디어 권리 계약 개정에 따른 소급 감면 혜택이 전년 동기에 반영됐던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중계권료 비용이 920만 달러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MSG 네트워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급감한 8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영업이익은 70% 감소한 1100만 달러에 머물렀.

글로벌 확장 및 신규 콘텐츠 계획

스피어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 콘텐츠 도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협력해 야스 아일랜드(Yas Island)를 '스피어 아부다비'의 건립지로 선정했으며, 오는 2029년 말까지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셔널 하버(National Harbor)에 스피어를 도입하기 위한 계획도 계속 진행 중이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1975년 영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스피어 익스피리언스 '록키 호러 픽쳐 쇼(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at Sphere)'를 제작해 2027년에 개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포뮬러 1(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와의 파트너십을 2030년까지 5년 연장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2025년 8월 2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오즈의 마법사'는 지난 6월 중순 기준으로 누적 티켓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며 매출 4억 달러를 넘어섰다.

회사의 2분기 당기순손실은 38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5180만 달러의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주주 귀속 당기순손실은 3880만 달러(주당 1.07달러)로 집계됐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현금성자산 및 제한된 현금은 5억 5201만 9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5억 2126만 4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제임스 L. 도란(James L. Dola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지속적인 실행력을 반영하며 올해 상당한 성장을 달성할 궤도에 올라와 있다"며 "아부다비와 내셔널 하버를 포함한 글로벌 스피어 공연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장기적 비전도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어 엔터테인먼트는 몰입형 경험, 기술 및 미디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스피어와 MSG 네트워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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