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0억 5619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익·순이익은 증가…위법 판결된 미국 관세 환급 절차도 개시
퍼스트 솔라(FIRST SOLAR INC, NASDAQ:FSLR)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2분기 순이익은 4억 2256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매출은 10억 5619만 3000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관련 내용은 2026년 7월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2분기 영업이익은 4억 5038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6160만 7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매출원가가 전년 동기 5억 9732만 달러에서 4억 5118만 9000달러로 감소하면서, 총이익은 6억 500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4억 9985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3.93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3.92달러를 기록했다.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21억 43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19억 4173만 8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억 9568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5억 8285만 1000달러)보다 늘어났으며, 누적 순이익은 7억 6918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5억 5140만 3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희석 주당순이익은 7.14달러다.
미국 IRA 세액 공제와 인도 정부 보조금 혜택
퍼스트 솔라의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Section 45X에 따른 세액 공제 혜택이 크게 기여했다. 2분기 매출원가에서 차감된 정부 보조금 혜택은 4억 4448만 달러로, 전년 동기(3억 7704만 1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8억 6251만 3000달러가 매출원가에서 차감됐다.회사는 2025년에 발생한 세액 공제 중 6억 9970만 달러 규모를 6억 682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잔금 9520만 달러를 수령했다. 또한, 인도 타밀나두 주정부로부터 공장 건설 관련 자본 지출의 24%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6회에 걸쳐 분할 수령하기로 했으며, 올해 7월 첫 분할금을 받았다.
위법 판결된 미국 관세의 환급 절차 개시
회사는 미국 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위법 판결에 따라 관세 환급 절차를 밟고 있다. 퍼스트 솔라는 2분기 중 대법원 판결 전에 납부한 IEEPA 관세에 대해 환급 청구를 제출하고 일부를 수령하기 시작했다. 미수 환급 청구 채권은 기타 유동 자산에 반영됐다.한편, 회사는 무역 정책이나 관세 등 지정학적 변화로 인해 해외 제조 시설의 운영이 축소되거나 중단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클린테크 솔라(Cleantech Solar)의 자회사 지분을 인수해 지분법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2분기 중 이들로부터 140만 달러 상당의 전력을 구매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퍼스트 솔라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6억 8827만 9000달러로, 지난해 말(28억 351만 4000달러)보다 감소했다. 총 자산은 133억 8859만 8000달러, 총 주주 지분은 103억 2033만 8000달러다. 퍼스트 솔라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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