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요금 인상 승인 및 뉴멕시코 자원 포트폴리오 신청 등 규제 절차 순항
미국의 에너지 지주회사 TXNM 에너지(TXNM ENERGY INC, NYSE:TXNM)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블랙스톤 인프라스트럭처(Blackstone Infrastructure)와의 인수 합병 계약 기한을 내년 5월로 연장했다. 아울러 텍사스 지역 유틸리티 자회사의 요금 인상안이 최종 승인되는 등 규제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되고 있다.TXNM 에너지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7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인 216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 역시 0.6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0.22달러에서 개선됐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Ongoing 순이익은 6410만 달러(주당 0.58달러)로, 전년 동기 2450만 달러(주당 0.25달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2분기 매출은 5억 4855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5억 242만 달러 대비 9.2% 증가했다.
블랙스톤 인수 계약 기한 내년 5월로 연장
TXNM 에너지는 규제 기관의 승인 절차를 위한 추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17일 블랙스톤 인프라스트럭처와의 인수 계약 종료일을 2027년 5월 31일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5년 5월 블랙스톤 측이 TXNM 에너지 보통주를 주당 61.25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와 텍사스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T) 등의 승인은 완료됐으며, 뉴멕시코 공공규제위원회(NMPRC)와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2027년 상반기 중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회사들의 규제 및 요금 조정 절차도 진전을 보였다. 텍사스 지역 송배전 유틸리티 자회사인 텍사스 뉴멕시코 파워(TNMP)는 지난 7월 30일 PUCT로부터 기본 요금 인상 합의안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TNMP는 28억 달러 규모의 요금 기저 회수와 함께 자기자본이익률(ROE) 9.65%, 자기자본비율 45%를 인정받게 됐다. 임시 요금은 지난 5월 22일부터 소급 적용 중이며, 최종 승인 요금은 오는 9월 13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뉴멕시코 자회사 대규모 친환경 포트폴리오 신청
또 다른 자회사인 퍼블릭 서비스 컴퍼니 오브 뉴멕시코(PNM)는 지난 5월 29일 NMPRC에 '2029-2032 자원 포트폴리오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신청서에는 800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 발전 구매 계약(PPA), 240MW 태양광 PPA, 610MW 배터리 저장 장치 계약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PNM이 보유한 포 코너스 발전소(Four Corners Power Plant) 지분을 2031년에 정리하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위해 리브스(Reeves) 발전소 운영을 2044년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담겼다.이번 2분기 실적 성장은 두 자회사의 요금 인상 효과와 소매 전력 수요 증가가 견인했다. PNM 부문은 지난해 승인된 요금 인상 효과와 송전 매출 증가, 투자 증권의 실적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TNMP 부문 역시 배전원가회수요소(DCRF) 및 송전서비스원가(TCOS) 요금 메커니즘을 통한 요금 회수와 소매 부하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재산세, 이자 비용 증가는 수익성을 일부 제한했다.
TXNM 에너지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본사를 둔 에너지 지주회사다. 규제 유틸리티 자회사인 PNM과 TNMP를 통해 뉴멕시코와 텍사스 전역의 80만 가구 및 기업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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