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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오일, 2분기 순이익 21억 9000만 캐나다달러…자사주 매입 조기 완료 추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가속화 계획 발표…연간 정유 가이던스는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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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대형 에너지 기업 임페리얼 오일(IMPERIAL OIL, AMEX:IMO)이 올해 2분기 21억 9000만 캐나다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주주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올해 연말 전에 조기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임페리얼 오일이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9억 4900만 캐나다달러보다 약 131%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년 동기 1.86캐나다달러에서 4.52캐나다달러로 크게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7억 400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동기의 14억 6500만 캐나다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회사는 지난 6월 토론토증권거래소(TSX)로부터 연간 정상경로 발행자 입찰(NCIB) 프로그램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아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 6월 28일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최대 5%에 해당하는 2417만 9635주를 매입할 수 있다. 존 웰런(John Whelan) 임페리얼 오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 강력한 잉여현금흐름 창출 전망에 따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속도를 높여 연말 전에 프로그램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2분기 중 배당금으로 4억 2100만 캐나다달러를 주주들에게 지급했으며, 3분기 배당금은 주당 87센트로 선언했다.

정유 가이던스 하향 조정

임페리얼 오일은 올해 연간 정유 처리량과 가동률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연간 정유 처리량 전망치는 기존 하루 39만 5000~40만 5000배럴에서 하루 37만~38만 배럴로 낮췄으며, 정유소 가동률 전망치도 기존 91%~93%에서 85%~88%로 하향했다. 이는 비계획적 가동 중단과 스트래스콘(Strathcona) 정유소의 단기 철도 물류 문제를 반영한 결과로, 물류 문제는 올해 연말까지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분기 업스트림 부문의 하루 평균 생산량은 41만 4000 gross oil-equivalent 배럴로, 전년 동기(42만 7000배럴)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요 자산별로는 키얼(Kearl) 광산이 하루 평균 25만 7000배럴(임페리얼 지분 18만 2000배럴)을 생산했고, 콜드 레이크(Cold Lake)는 하루 평균 14만 9000배럴을 기록했다.

다운스트림 부문의 정유 처리량은 하루 평균 33만 1000배럴로 가동률은 76%를 기록했으며, 이는 스트래스콘 정유소의 계획된 정기보수 작업 등의 영향을 받았다. 화학 부문 순이익은 폴리에틸렌 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2100만 캐나다달러에서 6500만 캐나다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임페리얼 오일은 최근 캐나다 정부, 앨버타 주정부, 오일샌드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함께 오일샌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비구속적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페리얼 오일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캐나다 최대의 석유 정제 기업이자 주요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 생산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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