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2억 1950만 달러로 감소…상반기 대리점 매각으로 1억 2580만 달러 이익
미국의 대형 자동차 소매업체 애즈버리 오토모티브 그룹(ASBURY AUTOMOTIVE GROUP INC, NYSE:ABG)이 2026년 2분기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주주 환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진행된 대리점 매각으로 상당한 규모의 처분 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애즈버리 오토모티브 그룹의 2026년 2분기 총 매출은 43억 846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43억 731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신차 매출이 23억 3020만 달러, 중고차 매출이 12억 3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부품 및 서비스 매출은 6억 3460만 달러, 금융 및 보험 순매출은 1억 838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억 195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5740만 달러)보다 감소했으며,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1억 5280만 달러) 대비 줄어든 1억 1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6.25달러로 전년 동기의 7.76달러에서 하락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 및 자사주 매입 현황
2026년 상반기(6개월) 누적 총 매출은 84억 976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5억 216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억 1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9170만 달러) 대비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억 24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억 849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상반기 희석 주당순이익은 16.20달러로 전년 동기의 14.46달러 대비 상승했다.회사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2026년 2분기 동안 애즈버리 오토모티브 그룹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668,116주를 환매한 뒤 소각했으며, 이에 지급된 현금은 1억 3060만 달러에 달한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총 1,346,359주를 환매 및 소각해 2억 7760만 달러의 현금을 지출했다. 앞서 2026년 2월 25일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한도를 5억 달러로 증액하는 안을 승인했으며, 2026년 6월 30일 기준 잔여 매입 한도는 3억 2240만 달러다.
허브 챔버스 인수 효과 및 대리점 매각
애즈버리 오토모티브 그룹은 지난해 완료한 대규모 인수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회사는 2025년 7월 21일 허브 챔버스 컴퍼니즈(The Herb Chambers Companies) 인수를 완료했다. 예비 매입 가격은 약 17억 6180만 달러로, 이를 통해 33개 대리점과 52개 프랜차이즈, 3개 충돌 센터를 확보했다. 이 사업부는 2026년 상반기 실적에 매출 11억 9000만 달러, 순이익 3420만 달러를 기여하며 회사의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한 대리점 매각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회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닛산,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램, 랜드로버, 포르쉐, BMW, 인피니티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대리점을 매각했다. 이로 인해 상반기 동안 총 1억 2580만 달러의 세전 매각 이익을 기록하며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 2분기 중에는 추가적인 대리점 매각이 발생하지 않았다.
애즈버리 오토모티브 그룹은 미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소매업체 중 하나로, 2002년에 설립된 델라웨어 주정부 등록 법인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미국 14개 주에서 158개 대리점(202개 신차 프랜차이즈)과 37개 충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신차 및 중고차 판매뿐만 아니라 부품 판매, 정비 서비스, 금융 및 보험 상품 제공 등 종합적인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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