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PS 3.19달러 기록... JP모건·아멕스와 신용카드 장기 계약 체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INC, NASDAQ:MAR)이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고된 순이익은 7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19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여행 수요에 힘입어 올해 연간 전 세계 객실당 매출(RevPAR)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은 3.0%에서 3.5%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2분기 전 세계 RevPAR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및 캐나다 시장이 5.0%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한 반면, 중동 지역 갈등의 영향으로 해외 시장은 0.5% 감소했다. 프랜차이즈 및 기본 관리 수수료 매출은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와 객실 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12억 달러 대비 14% 증가한 13억 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송 충당금과 자산 매각 손상차손 반영
이번 분기 실적에는 일회성 비용들이 반영됐다. 자산 관련 소송 충당금으로 2700만 달러(세후 2000만 달러)가 발생해 소유 및 임차 자산 부문의 순매출이 감소했다. 또한,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호텔 매각과 관련해 6800만 달러의 자산 손상차손을 기록하면서 감가상각 및 기타 비용이 전년 동기 5300만 달러에서 1억 15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미국 내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프로그램을 위해 JP모건 체이스 및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의 회원 수는 분기 말 기준 2억 9500만 명을 돌파하며 고객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사상 최대 개발 파이프라인과 주주 환원
회사의 전 세계 개발 파이프라인은 약 4200개 자산, 62만 9000개 객실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해 2분기 중 1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300만 주를 매입했다. 올해 들어 7월 29일까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한 총금액은 약 26억 달러에 달한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2026년 3분기 조정 희석 EPS 전망치를 2.74달러에서 2.82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59억 6500만 달러에서 60억 2500만 달러, 연간 조정 희석 EPS는 11.64달러에서 11.81달러 범위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 주주 자본 환원 규모는 4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미국 메릴랜드주 베스에스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럭셔리, 프리미엄, 셀렉트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 세계 148개 국가 및 영토에서 1만 개 이상의 자산을 운영 및 프랜차이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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