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AP 순이익 11억 달러 기록... 크리네틱스 인수 및 포베타시셉트 FDA 심사 일정 순항
버텍스 파머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 NASDAQ:VRTX)은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낭성 섬유증 치료제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신제품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미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낭성 섬유증(CF) 치료제인 '알리프트렉(ALYFTREK)'의 신규 처방 증가와 순가격 상승, 그리고 '카스게비(CASGEVY)' 및 '저나백스(JOURNAVX)'의 매출 기여에 따른 것이다. 미국 외 시장 매출은 14% 늘어난 12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영업비용 증가 속 순이익 성장
2분기 일반인정회계기준(GAAP) 기준 순이익은 11억 달러(주당 4.31달러)로, 전년 동기 10억 달러(주당 3.99달러) 대비 증가했다. 비GAAP 기준 순이익은 12억 달러(주당 4.7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2억 달러(주당 4.52달러)보다 늘어났다. 제품 매출 증가가 영업비용 상승을 상쇄하며 순이익 성장을 이끌었다.2분기 GAAP 기준 연구개발(R&D), 인수 R&D(AIPR&D), 판매비와 관리비(SG&A) 합산 비용은 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 비GAAP 기준 합산 비용은 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 달러에서 늘었다. 이는 급성 통증 치료제 저나백스 출시 지원을 위한 상업적 투자와 신장 질환 파이프라인 구축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현금성자산 및 단기투자자산 총액은 136억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123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러한 자산 증가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견인했으며,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른 보통주 매입으로 일부 상쇄됐다.
연간 매출 전망치 상향 및 파이프라인 진척
버텍스는 올해 연간 총 매출 전망치를 기존 129억 5000만~131억 달러에서 131억~132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전망치에는 알리프트렉과 트리카프타(TRIKAFTA) 등 낭성 섬유증 치료제의 글로벌 성장세와 함께 카스게비 및 저나백스 등 비낭성 섬유증 제품에서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회사는 크리네틱스 파머슈티컬스(Crinetics Pharmaceutical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거래는 올해 3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연간 전망치에는 크리네틱스 인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거래가 종결된 이후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신장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포베타시셉트(povetacicept)'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 목표일은 11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버텍스 파머슈티컬은 1989년에 설립되어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이다. 낭성 섬유증, 겸상 적혈구 질환, 베타 지중해 빈혈, 급성 통증 치료제 등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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