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억 300만 달러 기록... 분기 우선주 배당 선언 및 자사주 매입 확대
리버티 라틴 아메리카(Liberty Latin America Ltd., NASDAQ: LILA)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억 8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비용 절감과 IT 운영 효율화를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 엠독스(Amdocs)와 10년 장기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5일(현지시간) 리버티 라틴 아메리카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11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 8700만 달러)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 8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3억 3300만 달러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조정 OIB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억 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엠독스와 10년 IT 계약 체결 및 주주 환원
회사는 비용 구조 개선과 자본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엠독스와 10개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IT 운영에 인공지능(AI) 역량과 전문 기술을 도입하며, 이를 통해 리버티 라틴 아메리카가 얻을 순현재가치(NPV) 효과는 2억 50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란 나이르(Balan Nair) 최고경영자(CEO)는 "엠독스와의 협력은 비용 기반을 개선하고 조정 OIBDA 마진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리버티 라틴 아메리카 이사회는 '9.0% 시리즈 A 누적 상환 우선주'(NASDAQ: LILAP)에 대해 주당 0.5625달러의 정기 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했다. 배당금은 9월 1일 기준 주주들에게 9월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들어 현재까지 6000만 달러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3분기에도 매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입자 순증과 사업 부문별 실적
가입자 부문에서는 2분기 동안 후불 요금제(postpaid) 모바일 가입자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순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2분기 유기적 후불제 가입자는 3만 3100명, 인터넷 가입자는 1만 2100명 늘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 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41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으며, 조정 자유현금흐름(FCF)은 5800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다.사업 부문별로는 리버티 네트워크(Liberty Networks) 매출이 엘살바도르 프로젝트와 도매 용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억 30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리버티 카리브해(Liberty Caribbean) 매출은 허리케인 멜리사의 영향으로 1% 감소한 3억 6170만 달러에 그쳤으며, 리버티 푸에르토리코(Liberty Puerto Rico) 역시 모바일 가입자 감소 등으로 5% 줄어든 2억 8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리버티 라틴 아메리카의 총부채(금융리스 포함)는 85억 3440만 달러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제한된 현금 포함)은 7억 4690만 달러다. 사용 가능한 미인출 여신 한도는 8억 6430만 달러 수준이다.
리버티 라틴 아메리카는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20여 개국에서 BTC, 플로우(Flow), 리버티(Liberty), 마스 모빌(Más Móvil) 등의 브랜드로 초고속 인터넷, 모바일, 디지털 비디오 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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