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Rowe Price로부터 5000만 달러 투자 유치하며 부채 완납 및 재무 건전성 확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술 기업 그레이엄(GRAHAM CORP, NYSE:GHM)이 2026년 8월 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7134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변화된 매출 기반의 성장과 최근 인수한 플랙텍(FlackTek)이 660만 달러의 매출을 보탠 결과다.사업 부문별로는 국방(Defense) 시장 매출이 프로젝트 일정 진행과 신규 프로그램 도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18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우주(Space) 시장 매출 역시 신규 프로그램 활성화와 플랙텍 인수 효과로 86% 급증한 2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및 프로세스(Energy & Process) 시장 매출은 대형 자본 프로젝트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애프터마켓 매출 성장과 플랙텍의 기여로 5% 증가한 109만 8000달러를 나타냈다.
수주잔고 5억 5720만 달러 돌파 및 재무구조 개선
그레이엄의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Backlog)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억 572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방 및 우주 시장에서의 강력한 신규 수주와 플랙텍 인수가 수주잔고 성장을 이끌었다. 수주잔고의 약 84%는 국방 산업에 집중되어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 이번 분기 수주액은 95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Book-to-Bill)은 1.3배를 달성했다.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그레이엄은 이번 분기 중 티로우프라이스(T. Rowe Price)가 자문을 제공하는 계정들로부터 5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중 1300만 달러를 활용해 기존 부채를 전액 상환했으며, 이에 따라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부채 '제로(0)' 상태를 달성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 658만 달러에서 2695만 3000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수익성 지표 및 연간 전망 유지
1분기 영업이익은 415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496만 4000달러)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저마진 국방 부문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하락(26.5%에서 25.0%로 감소)과 플랙텍 인수에 따른 판관비(SG&A) 증가, 인적·기술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391만 2000달러(주당 0.33달러)를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73만 8000달러(주당 0.49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28% 증가한 875만 달러다.그레이엄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2027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2억 8500만 달러에서 2억 9500만 달러, 매출총이익률은 24.5%에서 25.5%, 조정 EBITDA는 3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사이다. 설비투자(CAPEX)는 1800만 달러에서 22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레이엄은 국방, 우주, 에너지 및 프로세스 산업을 대상으로 미션 크리티컬 유체, 전력, 열 전달, 진공 및 첨단 혼합 기술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뉴욕주 바타비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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