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니 누 유통망 펩시코 이전 완료하며 일시 비용 발생…상반기 누적 매출은 16억 달러 돌파
미국의 기능성 음료 기업 셀시어스 홀딩스(CELSIUS HOLDINGS INC, NASDAQ:CELH)가 유통망 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반영으로 올해 2분기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인수한 브랜드 '알라니 누(Alani Nu)'의 유통권을 펩시코(PepsiCo)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통사 해지 수수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셀시어스 홀딩스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회사는 8086만 달러의 유통사 해지 수수료(Distributor termination fees)를 지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비용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7525만 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 4296만 5000달러 대비 47.4% 감소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이번 유통망 조정은 지난해 8월 펩시코와 체결한 개정 유통 계약 및 올해 5월 21일 체결한 '알라니 누 채널 전환 개정안(Channel Transition Amendment)'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기존 알라니 누 유통사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해당 지역 유통권을 펩시코로 이관했다. 펩시코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해지 수수료 중 일부인 8110만 달러를 회사에 보전해 주었으며, 회사는 6월 30일 기준 이 보전금을 대부분 사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 16억 달러 돌파…해외 매출도 성장세
일시적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누적 실적은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16억 5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 6853만 5000달러 대비 49.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억 6539만 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 4427만 4000달러 대비 14.6% 늘었다.최대 주주이자 유통 파트너인 펩시코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심화됐다. 2분기 기준 펩시코를 통한 매출 비중은 60.2%로 전년 동기 33.3% 대비 26.9%포인트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펩시코 매출 비중은 59.6%에 달했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매출채권(Accounts receivable-net) 7억 3533만 6000달러 중 펩시코가 차지하는 비중은 52.7%로 가장 높았다.
셀시어스 홀딩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톤에 본사를 둔 기능성 음료 전문 기업으로, 대표 브랜드인 셀시어스를 비롯해 알라니 누, 록스타 에너지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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