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순자산 42.9억 달러…상반기 순손실 45억 달러 기록
블랙록이 운용하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현물 ETF(ISHARES ETHEREUM TRUST ETF, NASDAQ:ETHA)의 순자산 규모가 올해 상반기 동안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이 신탁의 순자산 가치는 42억 9290만 8953달러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03억 75만 6520달러 대비 58.32% 감소했다.
이 같은 순자산 감소는 기초자산인 이더리움 가격의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해 말 2971.55달러에서 올해 6월 말 1593.01달러로 46.39%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탁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공정가치도 지난해 말 기준 103억 304만 3495달러(보유량 346만 7229개)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42억 9388만 8717달러(보유량 269만 5456개)로 크게 줄었다.
상반기 45억 달러 순손실 기록
실적 면에서도 이더리움 가격 하락과 환매에 따른 실현손실이 반영되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신탁의 운영 활동으로 인한 순자산 감소액(순손실)은 44억 9861만 2905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1억 7396만 5761달러의 순손실보다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세부적으로는 이더리움 평가손실(미실현손실)이 24억 6530만 7121달러 발생했으며, 주식 환매를 위한 이더리움 매각 및 현물(In-kind) 지급 과정에서 총 20억 1829만 7270달러의 실현손실이 발생했다. 수수료 지급을 위한 이더리움 매각에서도 617만 1484달러의 실현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신탁의 주당순자산가치(NAV)는 22.46달러에서 12.02달러로 46.48% 하락했다. 이 기간 NAV 기준 총수익률은 마이너스(-) 46.48%를 기록했다. 반기 중 최고 NAV는 1월 14일에 기록한 25.50달러였으며, 최저 NAV는 6월 5일의 11.75달러였다.
주식 수 1억 주 이상 순감소
자금 유출입 측면에서도 환매 규모가 발행 규모를 웃돌았다. 상반기 동안 1억 3204만 주가 신규 발행된 반면, 2억 3364만 주가 환매돼 총 1억 160만 주가 순감소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지난해 말 4억 5872만 주에서 올해 6월 말 3억 5712만 주(357,120,000주)로 줄었다. 7월 31일 기준 발행주식 수는 3억 8500만 주로 소폭 회복됐다.신탁의 유일한 운영 비용인 스폰서 수수료(Sponsor's fee)는 상반기 동안 883만 7030달러가 발생했다. 수수료율은 연 0.25%로 일할 계산되어 누적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54만 3217달러의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적용됐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면제된 수수료가 없었다.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더리움 가격 실적을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 투자 수단이다.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가 수탁관리인(Trustee)을 맡아 일상적인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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