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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코필립스, 2분기 순이익 39억 달러…전년비 96% 급증

주당순이익 3.23달러 기록…이라크·시리아 신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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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기업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NYSE:COP)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코노코필립스는 2026년 2분기 순이익이 39억 달러(주당 3.2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0억 달러(주당 1.56달러) 대비 96%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40억 달러(주당 3.24달러)로, 전년 동기 18억 달러(주당 1.42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은 판매 가격 상승이다. 이 기간 코노코필립스의 석유환산배럴(BOE)당 평균 실현 가격은 62.33달러로, 전년 동기의 45.77달러보다 36% 상승했다.

생산량 감소에도 가격 상승이 실적 견인

2분기 일평균 생산량은 224억 8000만 배럴(MBOED)로 전년 동기 대비 14만 3000배럴 감소했다. 자산 매각 등을 반영한 유기적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 미국 본토(Lower 48) 지역의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동 갈등이 카타르 사업에 미친 영향과 서몬트(Surmont) 로열티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본토에서 일평균 147만 9000배럴을 생산했다. 이 중 델라웨어 분지(Delaware Basin)가 72만 배럴, 미들랜드 분지(Midland Basin)가 20만 2000배럴, 이글포드(Eagle Ford)가 36만 3000배럴, 바켄(Bakken)이 18만 9000배럴을 각각 차지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흐름은 74억 달러였으며, 운전자본 변동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CFO)은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본 지출과 투자에는 30억 달러를 집행했다.

주주 환원 확대 및 중동 신규 사업 진출

코노코필립스는 주주 환원 규모를 30억 달러로 확대했다. 이 중 20억 달러는 자사주 매입에 사용됐으며, 10억 달러는 보통배당금으로 지급됐다. 이와 함께 주당 0.84달러의 3분기 보통배당금을 선언했다. 배당금은 8월 17일 기준 주주에게 9월 1일 지급된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신규 투자도 활발히 진행됐다. 코노코필립스는 17억 달러 규모의 미국 본토 비핵심 자산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 거래를 완료했다. 이로써 회사는 5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 목표를 예정보다 조기에 달성했다.

해외에서는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지역의 합작법인 지분 42%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종결은 2026년 말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육상 광구의 생산을 재개하고 늘리기 위해 시리아 재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는 연간 200만 톤(MTPA) 규모의 인수 계약을 추가해 총 LNG 인수 규모를 1200만 톤으로 늘렸다.

코노코필립스는 2026년 3분기 일평균 생산량을 229만~232만 배럴로 전망했으며, 올해 연간 가이던스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코노코필립스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석유 및 가스 탐사·생산(E&P)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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