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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턴,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 달성…연간 순이익 6300만 달러

4분기 매출 6억 800만 달러로 소폭 증가…연간 잉여현금흐름 3억 7800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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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홈 피트니스 기업 펠로턴 인터랙티브(PELOTON INTERACTIVE INC, NASDAQ:PTON)가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펠로턴은 6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6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연간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이 632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1억 189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억 6070만 달러로 전년 3620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세전이익도 631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1억 1560만 달러 세전손실에서 개선됐다. 펠로턴이 연간 기준으로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강도 비용 절감 계획이 주효했던 덕분이다. 펠로턴은 2026 회계연도 말까지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피터 스턴(Peter Stern) 펠로턴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2026 회계연도는 매출 궤도 개선과 비용 구조의 실질적인 개선을 통해 펠로턴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결정적인 이정표가 된 해"라고 평가했다.

4분기 매출 6억 800만 달러 기록

2026 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은 6억 7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0만 달러 증가했다. 연간 총매출은 24억 4600만 달러를 기록해 회사 측 가이던스 범위를 600만 달러 상회했다. 이는 펠로턴과 프리코(Precor) 브랜드 전반의 장비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4분기 GAAP 순이익은 6160만 달러로 전년 동기(2160만 달러) 대비 185% 급증했다. 다만 4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억 42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특허 소송과 관련해 2380만 달러의 일회성 법적 우발부채가 반영된 영향이다.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연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3억 87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잉여현금흐름(FCF)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억 7760만 달러를 나타냈다. 총부채는 12억 9910만 달러,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순부채는 92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유료 구독자 감소세 지속…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 하향

재무 구조는 개선됐으나 핵심 지표인 구독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4분기 말 기준 유료 커넥티드 피트니스 구독자 수는 255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4만 7000명) 감소했다. 앱 구독자 수도 50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펠로턴은 2027 회계연도 1분기(7~9월) 매출 전망치를 5억 4500만 달러에서 5억 65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중간값 기준 0.8%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 말 유료 커넥티드 피트니스 구독자 수는 245만 5000명에서 247만 5000명 사이로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 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23억 달러에서 24억 달러 사이로 제시해, 2026 회계연도 대비 중간값 기준 3.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4억 7500만 달러에서 5억 2500만 달러 사이,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최소 3억 5000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펠로턴 인터랙티브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커넥티드 피트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스마트 자전거와 러닝머신 등 하드웨어 판매와 함께 홈 트레이닝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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