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억 2400만 달러로 5% 증가…방산 전자 및 상업용 원자력 수요 강세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기업 커티스 라이트(CURTISS-WRIGHT CORP, NYSE:CW)가 2026년 2분기 방산 전자 제품의 기록적인 수요와 상업용 원자력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커티스 라이트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9억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억 7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9.3%로 1.50%포인트 상승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4.07달러로 집계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1억 7900만 달러, 조정 희석 EPS는 15% 증가한 3.72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방산 전자 제품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8% 증가한 11억 달러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 분석
사업 부문별로는 항공우주 및 산업(Aerospace & Industrial)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억 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투기 프로그램용 센서 및 액추에이션 장비 판매와 상업용 항공기 시장의 OEM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해군 및 전력(Naval & Power) 부문 매출은 4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버지니아급 잠수함 프로그램의 매출 인식 타이밍과 해군 조선소 지원 애프터마켓 매출 증가가 해군 방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전력 및 공정 시장에서는 차세대 선진 원자로를 지원하는 상업용 원자력 솔루션 매출이 증가했다. 이 부문의 조정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방산 전자(Defense Electronics)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억 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투기 및 무인항공기(UAV) 프로그램용 임베디드 컴퓨팅 장비 매출은 늘었으나, 헬리콥터 프로그램 매출 감소와 지상 방산 시장의 전술 통신 장비 판매 타이밍 차이로 인해 전체 매출은 소폭 줄었다. 다만 임베디드 컴퓨팅 매출의 유리한 믹스 효과와 비용 절감 노력 덕분에 조정 영업이익은 1% 증가한 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상반기 호실적과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커티스 라이트는 2026년 연간 조정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7~8%에서 8~9%로 높여 잡았으며, 이에 따른 매출액 전망치는 37억 6800만~38억 1300만 달러로 제시했다.연간 조정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9~12%에서 11~13%(7억 2000만~7억 36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조정 희석 EPS 전망치 역시 기존 주당 14.90~15.30달러에서 15.10~15.40달러로 상향 조정해 전년 대비 14~16% 성장을 예상했다. 연간 자유현금흐름(FCF) 전망치도 기존보다 500만 달러 증액한 5억 8500만~6억 500만 달러로 상향했다.
린 M. 뱀포드 커티스 라이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방산 전자 제품에 대한 기록적인 수요로 수주 잔고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상반기의 강력한 실행력과 하반기 전망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주당순이익, 자유현금흐름 전망치를 자신 있게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커티스 라이트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시장에 고도로 엔지니어링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기업으로, 전 세계에 약 92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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