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보틀렉 공장 무기한 가동 중단 이어 글로벌 자산 최적화 지속
글로벌 이산화티타늄(TiO2) 및 지르콘 제조업체 트로녹스 홀딩스(TRONOX HOLDINGS PLC, NYSE:TROX)가 중국 푸저우 공장 매각을 완료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최적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일 발표한 분기보고서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트로녹스는 2026년 2분기 중 제3자 매수자로부터 중국 푸저우 소재 연산 4만 6000메트릭톤 규모의 이산화티타늄 공장에 대한 인수 제안을 받고, 지난 6월 17일 자산 및 관련 의무 일체를 이전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순이전 현금을 제외한 현금 대가로 1400만 달러를 수령했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600만 달러의 순부채를 제거하면서 2000만 달러의 처분이익을 기록했다. 이 이익은 2분기 연결손익계산서상 '기타 영업외 손익(Other income (expense), net)'에 반영됐다.
구조조정 진행 상황 및 자금 조달 다변화
이번 푸저우 공장 영구 폐쇄 및 매각은 중국 내수 수요 약세, 비용 상승, 현지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결정된 조치다. 이로 인해 현지 직원 약 550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회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으로 총 6600만 달러(비현금 항목 3800만 달러 포함)의 구조조정 비용을 계상했다. 푸저우 관련 구조조정 프로그램은 6월 30일부로 당초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되어 향후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없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3월 발표했던 네덜란드 보틀렉(Botlek) 소재 연산 9만 메트릭톤 규모 공장의 무기한 가동 중단 조치 역시 실질적으로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이와 함께 트로녹스는 유동성 확보와 자금 조달 구조 개선을 위한 행보도 이어갔다. 회사는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매출채권 유동화 프로그램(Securitization Facility)의 한도를 기존 2억 3000만 달러에서 각각 2억 5500만 달러, 2억 7500만 달러로 증액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일부 기계 및 장비를 제3자에게 7500만 달러에 매각한 뒤 다시 임차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and Leaseback) 계약을 체결해 현금을 확보했다. 해당 거래는 회계상 금융부채로 처리됐다.
트로녹스 홀딩스는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퍼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산화티타늄 안료, 특수 등급 이산화티타늄 제품, 고순도 티타늄 화학 물질 및 지르콘을 생산하는 수직 계열화된 글로벌 화학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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