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포괄이익 1억 9900만 달러 기록…1억 91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미국의 금융 서비스 지주회사 화이트 마운틴스 인슈어런스 그룹(WHITE MOUNTAINS INSURANCE GROUP, Ltd., NYSE:WTM)이 자회사들의 견조한 운영 실적과 고른 투자 수익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화이트 마운틴스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주당 장부가치(book value per share)가 2258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배당금을 포함해 지난 2분기 동안 4% 상승한 수치이며, 올해 상반기 6개월 기준으로는 3% 증가한 수준이다. 리암 캐프리(Liam Caffrey)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자회사 실적과 견고한 투자 수익률이 주당 장부가치의 4%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보통주 주주 귀속 포괄이익은 1억 9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4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상반기 누적 포괄이익은 1억 7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억 5900만 달러) 수준을 웃돌았다. 이번 실적에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실현 및 미실현 이익이 대거 반영됐다. 2분기와 상반기 누적 투자 순이익(실현 및 미실현)은 각각 1억 5100만 달러, 1억 6100만 달러에 달했다.
자회사별 실적과 손실
자회사별로는 재보험 및 보험 부문인 아크(Ark)가 2분기 합산비율(combined ratio) 84%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아크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2분기 1700만 달러, 상반기 누적 4200만 달러의 추정 손실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부문인 쿠두(Kudu)는 매각 거래와 자산 성장 등에 힘입어 지난 12개월 누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했다. 금융보증 부문인 HG 글로벌(HG Global)은 지난 5월 시니어 대출 시설을 2억 달러로 증액하는 리파이낸싱을 단행했으며, 이에 따라 화이트 마운틴스는 90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수령했다.투자 포트폴리오에서는 미디어알파(MediaAlpha) 지분 가치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디어알파 주가는 2분기 중 35% 급등해 5800만 달러의 평가이익을 안겼다. 미디어알파를 제외한 화이트 마운틴스의 투자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2.8%를 기록했다.
자사주 매입과 신규 인수
한편 화이트 마운틴스는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자본 배치 행보를 이어갔다. 회사는 지난 2분기 중 보통주 9만 1194주를 평균 2092.72달러에 총 1억 9100만 달러 규모로 매입해 소각했다. 아울러 신규 세그먼트인 WTM 파트너스(WTM Partners)를 통해 베이시스(Basesix)와 호크아이 일렉트릭(Hawkeye Electric) 인수에 1억 3200만 달러를 투입했다. 현재 화이트 마운틴스의 미배치 자본 규모는 약 8억 달러 수준이다.화이트 마운틴스 인슈어런스 그룹은 버뮤다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지주회사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버뮤다증권거래소(WTM.BH)에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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