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쿠스 인수 효과 본격화…'복스조고'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 전망
희귀질환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마린 파머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 NASDAQ:BMRN)은 2026년 2분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바이오마린의 이번 실적 성장은 주력 제품인 '복스조고(VOXZOGO)'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지난 4월 27일 인수를 완료한 아미쿠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 Inc.)의 실적 반영에 따른 것이다. 복스조고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억 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GAAP 기준 2분기 순이익은 4500만 달러(주당 0.23달러)로 전년 동기 2억 4100만 달러(주당 1.23달러) 대비 81% 감소했다. 이는 아미쿠스 인수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7300만 달러, 인수 관련 비용 8400만 달러, 재고 가치 조정 상각비 1200만 달러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비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Non-GAAP 기준 순이익은 2억 3600만 달러(주당 1.20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바이오마린은 상반기 실적 호조와 하반기 매출 전망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연간 총 매출 전망치는 기존 38억 2500만~39억 2500만 달러에서 38억 7500만~39억 2500만 달러로 하한선을 높였다.특히 복스조고의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9억 7500만~10억 2500만 달러에서 10억~10억 5000만 달러로 상향하며, 올해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Non-GAAP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역시 기존 4.85~5.05달러에서 4.90~5.10달러로 올렸다.
아울러 바이오마린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왜소증의 일종인 저연골형성증(hypochondroplasia) 치료를 위한 복스조고의 적응증 추가 승인 신청서(sND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승인될 경우 저연골형성증 분야의 첫 표적 치료제가 되며,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마린은 1997년에 설립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라파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전자 기반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 및 상업화하는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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