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비용 308만 달러로 급증…PH-762 임상 1b상 완료 후 차기 임상 준비
미국의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사 피오 파머슈티컬스(PHIO PHARMACEUTICALS CORP, NASDAQ:PHIO)가 올해 2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공시에 따르면 피오 파머슈티컬스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순손실은 413만 8000달러(주당 0.36달러)로, 전년 동기 216만 6000달러(주당 0.45달러) 대비 적자가 심화됐다. 상반기 누적 순손실 역시 814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393만 5000달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적자 확대는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따른 R&D 비용 증가가 주도했다. 2분기 R&D 지출은 308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107만 4000달러) 대비 187% 급증했다. 반면 일반관리비(G&A)는 118만 6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23만 5000달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PH-762 임상 1b상 완료 및 차기 단계 진입
피오 파머슈티컬스는 자사의 독점 기술인 '인타실(INTASYL)' 자가전달 소간섭RNA(siRNA)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세포의 종양 살상 능력을 높이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후보물질인 'PH-762'는 면역관문 단백질인 PD-1의 발현을 억제하도록 설계됐다.회사는 피부 편평세포암, 흑색종, 머켈세포암 환자 총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PH-762의 미국 다기관 임상 1b상 시험의 환자 등록 및 치료를 완료하고 현재 최종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임상 결과 피부 편평세포암 환자 20명 중 13명이 병리학적 반응을 보였으며, 이 중 9명은 완전 관해(100% 소멸)를 달성해 65%의 전체 반응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 투여군에서 용량 제한 독성이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회사는 PH-762의 차기 임상 개발 계획을 제안하고 가이던스를 받기 위해 올해 3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미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5월 중추적 GLP 독성 시험에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차기 임상용 의약품 제조를 위한 첫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생산을 시작했다.
자금 조달 현황 및 재무 안정성
피오 파머슈티컬스의 2026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299만 6000달러로, 지난해 말(2103만 1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상반기 동안 영업활동에 사용된 순현금은 803만 8000달러다.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현금 자산으로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 계획된 운영 의무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8일 에이치씨 웨인라이트(H.C. Wainwright & Co, LLC)와 체결한 636만 달러 규모의 시장가 발행(ATM)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나, 2분기 말 및 공시 제출일 현재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매각된 보통주는 없다.
피오 파머슈티컬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킹 오브 프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암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면역 항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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