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780만 달러 기록…ATM 증자 및 신규 대출로 현금성 자산 4345만 달러 확보
미국의 의료기술 기업 하이퍼파인(HYPERFINE INC, NASDAQ:HYPR)이 올해 상반기 휴대용 자기공명영상(MRI) 시스템 '스우프(Swoop)'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0%가 넘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진행된 대규모 자금 조달 활동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하이퍼파인이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6년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780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483만 3000달러 대비 61.5% 급증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상반기 매출 중 기기(Device) 판매 매출은 642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365만 달러 대비 76.1% 늘어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서비스(Service) 매출 역시 전년 동기 118만 30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38만 달러로 16.7% 증가했다. 매출 원가를 제외한 상반기 총이익은 395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221만 1000달러 대비 79.1%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비용은 R&D 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 2270만 80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2098만 6000달러로 7.6% 줄었다. R&D 비용은 771만 달러로 전년 동기 957만 8000달러 대비 19.5% 감소했다. 반면 일반관리비(G&A)는 803만 7000달러, 판매·마케팅(S&M) 비용은 523만 9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순손실은 1792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1864만 3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주식 발행 및 대출 계약을 통한 자금 조달
하이퍼파인은 올해 상반기 활발한 재무 활동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크게 늘렸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345만 8000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3508만 5000달러 대비 837만 3000달러 증가했다.이러한 현금 증가의 주요 원인은 주식 발행과 대출 계약이다. 하이퍼파인은 상반기 중 'at-the-market(ATM)' 주식 판매 계약을 통해 클래스 A 보통주를 발행하여 총 1137만 5000달러의 순수입금을 조달했다. 또한, 신규 대출 계약(Loan Agreement)을 체결해 1364만 1000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하며 장기 부채 1323만 5000달러를 신규 계상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현재 확보한 자본 자원(최근 자금 조달 순수입금 포함)을 바탕으로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운영 자금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적으로 충분한 매출과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전까지는 향후 추가적인 지분 발행이나 채무 조달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하이퍼파인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휴대용 MRI 시스템인 스우프를 개발한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커네티컷주 길퍼드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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