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제 '코르트로핀 겔' 매출 43.5% 급증…연간 가이던스 유지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ANI 파머슈티컬스(ANI PHARMACEUTICALS INC, NASDAQ:ANIP)가 희귀질환 치료제 부문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ANI 파머슈티컬스는 2026년 8월 7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2억 6604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471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854만 9000달러 대비 189.1% 급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희석 기준 1.0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0.36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EBITDA는 715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다.
희귀질환 치료제 코르트로핀 겔이 실적 견인
이번 실적 성장은 회사의 핵심 희귀질환 치료제인 '코르트로핀 겔(Purified Cortrophin Gel)'이 이끌었다. 코르트로핀 겔의 2분기 매출은 1억 1712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장학, 신경학, 안과학, 호흡기학, 류마티스학 등 기존 전문 치료 분야에서의 처방 수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급성 통풍성 관절염 플레어 시장을 겨냥한 영업 조직 확장도 지난 6월 말 계획대로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반면 또 다른 희귀질환 치료제인 '일루비엔(ILUVIEN)'의 2분기 매출은 1871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이는 주로 해외 선적 시점의 차이로 인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제네릭(복제약) 부문 매출은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9905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유지 및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진행
ANI 파머슈티컬스는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회사가 제시한 2026년 연간 총 매출액 전망치는 10억 8000만 달러에서 11억 4000만 달러 사이이며, 조정 EBITDA 전망치는 2억 85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 사이다. 다만 코르트로핀 겔의 연간 매출 전망치는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5억 2000만 달러에서 5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소폭 조정했다.한편, 회사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 ANI 파머슈티컬스 이사회는 지난 2026년 5월 8일 효력이 발생한 주식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29년 5월까지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회사는 3억 6021만 2000달러의 비제한성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ANI 파머슈티컬스는 안과, 류마티스학, 신장학, 신경학 등 희귀질환 치료제와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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